성녀 에텔부르가(Ethelburga, 7월 7일)는 이스트앵글리아(East Anglia)의 국왕인 안나(Anna)의 딸로 수도 성소를 깊이 느껴 그녀의 이복자매인 성녀 세트리다와 함께 프랑스 지방으로 갔다. 그들은 이곳에서 성녀 부르군도파라(Burgundofara, 4월 3일)의 지도를 받아 파르무티에에서 수녀가 되었다. 그 후 성녀 세트리다는 브리(Brie) 지방의 숲속에 있던 파르무티에 수도원의 원장이 되었고, 이어서 660년경에 성녀 에텔부르가가 원장직을 승계하였다. 성녀 에텔부르가는 수도원의 새 성당을 짓기 시작하였으나 완공을 보지 못하고 운명하였다. 프랑스에서 그녀는 오비에르주(Aubierge)로 알려져 있다.
성녀 에르콘고타(Ercongota, 7월 7일)는 켄트(Kent)의 왕인 에르콘베르투스(Erconbertus)와 성녀 섹스부르가(Sexburga, 7월 6일)의 딸이며 성녀 에텔부르가는 그녀의 이모이다. 성 베다(Beda)의 기록에 의하면 성녀 에르콘고타는 기적을 행한 수도자로 널리 알려졌고, 임종 때에도 천사의 발현이 있었다고 한다. 성녀 에르콘고타의 유해는 성 스테파누스(Stephanus) 성당에 안장되어 공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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