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부 십 계 명

나눔지기~♡ 2011/04/25 오후 08:20 (685)


출애굽기 20,2-17

너희 하느님은 나 주님이다. 바로 내가 너희를 에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낸 하느님이다

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을 모시지 못한다. 너희는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 위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어떤 것이든지 그 모양을 본떠 새긴 우상을 섬기지 못한다.
그 앞에 절하며 섬기지 못한다. 나 주 너희의 하느님은 질투하는 신이다. 나를 싫어하는 자에게는 아비의 죄를 그 후손 삼대에까지 갚는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여 나의 명령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그 후손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푼다.

너희는 너희 주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 주님은 자기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자를 죄없다고 하지 않는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라 엿새 동안 힘써 네 모든 생업에 종사하고 이렛날은 너희 주 하느님 앞에서 쉬어라. 그날 너희는 어떤 생업에도 종사하지 못한다. 너희와 너희 아들딸, 남종 여종 뿐아니라 가축이나 집안에 머무는 식객이라도 일을 하지 못한다. 주께서 엿새 동안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시고, 이레째 되는 날 쉬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께서 안시일을 축복하시고 거룩한 날로 삼으신 것이다.

너희는 부모를 공경하라. 그래야 너희는 너희 주 하느님께서 주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살인하지 못한다.

간음하지 못한다.

도둑질하지 못한다.

이웃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못한다.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못한다. 네 이웃의 아내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소나 나귀 할 것 없이 네 이웃의 소유는 무엇이든지  탐내지 못한다.

 

신명기 5,6-21

너희 하느님은 나 주님이다. 바로 내가 너희를 에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낸 하느님이다

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을 모시지 못한다. ……

너희는 너희 주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 ……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라. ……

너희는 부모를 공경하여라. ....

살인하지 못한다.

간음하지 못한다.

도둑질하지 못한다.

이웃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못한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못한다. 네 이웃의 소유는 ....무엇이든 지 탐내지 못한다.

 

교 리 서

일. 한 분이신 하느님을 온전히 흠숭하고 사랑하여라.
이.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삼.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라
사. 부모에게 효도하여라.
오. 사람을 죽이지 마라.
육. 간음하지 마라.
칠. 도둑질하지 마라.
팔. 거짓 증언하지 마라.
구.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
십.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선생님, 제가 무슨 일을 해야겠습니까?”

2052 “선생님, 제가 무슨 선한 일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겠습니까?” 하고 묻는 젊은이에게 예수님께서는 먼저 하느님을 '한 분이신 선하신 분'으로, '최고로 선하신 분'으로, '모든 선의 근원'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대답하셨다. 그리고 “네가 생명의 나라로 들어가려거든 계명을 지켜라.” 하시고, 이웃에 관한 계명들을 열거하시면서 “살인하지 마라. 간음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거짓 증언하지 마라. 부모를 공경하여라.”라고 하셨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 계명들을 결론적으로 다음과 같이 명확하게 요약하셨다.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마태 19,16-19).

2053 예수님께서는 이 첫째 대답에다가 바로 둘째 대답을 덧붙이신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니 내가 시키는 대로 하고 나서 나를 따라오너라”(마태 19,21). 이 둘째 대답은 첫째 대답을 무효화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계명들을 지키는 것을 뜻한다. 율법은 폐지된 것이 아니요,1) 오히려 사람은 율법을 완성하신 그 스승의 인격에서 율법을 재발견하라는 권고를 받는다. 세 공관 복음서 안에서, 부자 젊은이에게 제자로서 순명하고 계명을 지킴으로써 당신을 따르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요청은 가난과 정결에 대한 요청과 같은 맥락이다.2) 복음의 권고는 계명들과 분리할 수 없는 것이다.

2054 예수님께서는 십계명을 받아들이셨으며, 십계명의 말마디에서 성령의 힘을 뚜렷이 드러내셨다. 예수님께서는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을 능가하는 의로움”3)과, 이방인들도 지닌4) 의로움을 가르치셨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계명들의 요구를 넓히셨다. “살인하지 마라. (……) 라고 옛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사람은 누구나 재판을 받아야 한다”(마태 5,21-22).

2055 예수님께서는 "율법서에서 어느 계명이 가장 큰 계명입니까?"(마태 22,36)라는 질문을 받으시고 이렇게 대답하신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 가는 계명이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라는 둘째 계명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 두 계명이 모든 율법과 예언서의 골자이다."(마태 22,37-40).5) 십계명은 율법의 완성인 사랑의 이 단일한 이중 계명에 비추어 해석되어야 한다.

“간음하지 마라, 살인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탐내지 마라.”라는 계명이 있고 또 그 밖에도 다른 계명이 많이 있지만 그 모든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라는 이 한마디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에게 해로운 일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한다는 것은 율법을 완성하는 일입니다(로마 13,9-10).

성서의 십계명

2056 '십계명'이라는 말은 문자 그대로 “열 조목”(출애 34,28; 신명 4,13; 10,4)을 뜻한다. 하느님께서는 이 '십계명'을 거룩한 산에서 당신 백성에게 계시하셨다. 하느님께서는 이것을 모세가 쓴 다른 법령들6)과는 달리 “손수”(출애 31,18)7) 쓰셨다. 이 계명들은 하느님의 뜻을 가장 잘 밝혀 주는 말씀들이다. 이 계명들은 출애굽기8)와 신명기9)에 씌어져 우리에게 전해졌다. 성서는 구약부터 '십계명'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는데,10)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완전한 의미가 드러날 것이다.

2057 십계명은 먼저 구약에서 중심이 되는 하느님의 위대한 해방 사건인 출애굽 사건에 비추어 이해해야 한다. 금지 곧 부정적인 계명으로 표현되었건, 또는 (“부모를 공경하여라.”처럼) 긍정적인 계명으로 표현되었건, '십계명'은 죄의 예속에서 해방된 삶의 조건들을 가리키고 있다. 십계명은 생명의 길이다.

너희 주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가 지시하신 길을 걸으며 그의 계명과 규정과 법령을 지키면 너희는 복되게 살며 번성할 것이다(신명 30,16).

십계명이 지닌 이 해방하는 힘은, 예를 들어, 이방인들과 노예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안식일의 휴식에 대한 계명 안에서 드러난다.

너희는 에집트 땅에서 종살이하던 일을 생각하여라. 너희 주 하느님이 억센 손으로 내리치고 팔을 뻗어 너희를 거기에서 이끌어 내었다(신명 5,15).

2058 '십계명'은 하느님의 율법을 요약하고 선포한다. “주님께서는 이와 같은 말씀을 캄캄한 구름이 덮인 그 산 위 불길 속에서 너희 온 회중에게 큰소리로 말씀하셨다. 그리고 이 말씀을 조금도 보태지 않으시고 그대로 두 돌판에 새겨 나에게 주셨다”(신명 5,22). 그렇기 때문에 이 두 돌판을 '증거판'(출애 25,16)이라고 부른다. 과연 그 돌판에는 하느님과 당신 백성이 서로 맺은 계약의 조항들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이 '증거판'(출애 31,18; 32,15; 34,29)은 '궤'(출애 25,16; 40,1-3) 속에 넣어 두어야 했다.

2059 '십계명'은 하느님께서 나타나셨을 때(“그 산 위 불길 속에서 너희와 서로 얼굴을 마주보면서 말씀하셨다”: 신명 5,4) 직접 선포하신 것이다. 이 십계명은 하느님의 자기 계시와 그분의 영광을 드러낸다. 십계명의 선물은 하느님 자신의 선물이자 당신의 거룩한 뜻의 선물이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알게 하심으로써, 백성에게 당신 자신을 계시하신다.

2060 하느님께서 주신 십계명과 율법은 당신 백성과 맺으신 계약의 일부를 이룬다. 출애굽기에 따르면, 백성은 이 '십계명'의 계시를 하느님께서 계약을 제안하시고11) 체결하시던12) 중간에 받게 된다. 백성이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모두 "실행하고" 거기에 "따르기로"13) 약속한 후, 계약이 체결된 것이다(“우리 주 하느님께서는 호렙에서 우리와 계약을 맺어 주셨다”: 신명 5,2).

2061 계명은 계약 안에서 그 완전한 의미를 얻게 된다. 성서에 따르면, 인간의 윤리적 행동은 계약 안에서 그리고 계약을 통해서 그 본래의 모든 의미를 드러내게 된다. '십계명'의 첫 번째는 당신 백성에 대한 하느님의 주도적인 사랑을 상기시켜 준다.

죄에 대한 벌이 있었기 때문에, 인간은 자유의 낙원에서 이 세상의 종살이로 옮겨왔다. 이러한 이유로 십계명의 첫째 문장, 곧 하느님의 십계명의 첫 조목은 자유에 관한 것이다. “너희 하느님은 나 주님이다. 바로 내가 너희를 에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낸 하느님이다”(출애 20,2; 신명 5,6).14)

2062 계명은 엄밀한 의미에서 이차적인 것이다. 이 계명들은 계약의 성립으로 하느님께 속한 인간의 삶을 말해 주고 있다. 윤리적인 삶은 먼저 베푸시는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응답이다. 이 윤리적 삶은 하느님께 대한 감사와 찬미이며, 감사의 예배 행위이고, 하느님께서 역사를 통해 추진하시는 계획에 협력하는 것이다.

2063 또한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계약과 대화에서는, 하느님께서 일인칭으로("나는 하느님이다. ……"), 모든 의무들을 다른 한 주체("너는 ……")에게 말씀하신다. 하느님의 모든 계명에서는 단수 이인칭 대명사로 상대방을 가리킨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백성에게, 그리고 동시에 개별적으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당신의 뜻을 알리신다.

주님께서는 하느님께 대한 사랑을 명령하시고 이웃에 대한 정의를 가르치시어, 인간이 불의해지지 않고 하느님과 어울리지 못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십계명으로써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당신과 벗이 되고 이웃과는 사이좋게 살도록 우리를 준비시키셨습니다. (……) 십계명의 말씀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주님께서 강생하셨다는 사실로 이 계명들이 폐지되기는커녕, 그것들이 의미하는 바가 더욱 충만하게 드러났고 또한 깊어졌습니다.15)

교회 전통 안에서 본 십계명

2064 성서에 충실하고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교회의 전승은 십계명의 근본적인 중요성과 의미를 인식해 왔다.

2065 성 아우구스티노 이래로, '십계명'은 예비 신자들과 신자들의 교리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15세기에는 십계명을 운율을 띤, 그러면서 기억하기 쉽고, 긍정적인 형태의 문구로 표현하는 관습이 생겨났다. 이러한 문구는 오늘날에도 사용되고 있다. 교회의 교리 문답은 그리스도교의 윤리를 종종 '십계명'의 순서에 따라 설명해 왔다.

2066 십계명의 분류와 순서는 역사의 흐름에 따라 변해 왔다. 이 교리서는 아우구스티노 성인이 정하여 가톨릭 교회의 전통이 된 십계명의 분류를 따른다. 루터 교파들도 이 분류를 따른다. 그리스 교부들의 분류는 조금 다른데, 오늘날 동방 정교회와 개신교단들에서 사용하고 있다.

2067 십계명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요구를 표현하고 있다. 처음 세 계명은 하느님 사랑과 관련되고, 다른 일곱 계명은 이웃 사랑과 관련되는 것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율법과 예언서 전체를 요약하는 사랑의 계명이 두 가지의 계명을 포함하는 것처럼 (……), 십계명 자체도 두 개의 돌 판에 담겨서 주어졌습니다. 말하자면 세 계명이 한 판에 씌어졌고, 일곱 계명은 다른 판에 씌어졌던 것입니다.16)

2068 그리스도인은 십계명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하며, 의화된 이들도 이를 지켜야 한다고 트리엔트 공의회는 가르친다.17) 그리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도 이를 재확인한다. “주교들은 사도들의 후계자로서 …… 주님에게서 만민을 가르치고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사명을 받은 것이다. 그 목적은 모든 사람이 믿고 세례를 받고 계명을 지킴으로써 구원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18)

십계명의 단일성

2069 십계명은 분리되지 않는 하나의 총체를 이룬다. 각 '계명'은 다른 각 계명들과 그리고 계명들 전체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렇듯이 계명들은 상호 불가분의 관계 안에 있다. 두 돌판은 서로를 비추며, 유기적인 단일성을 이룬다. 한 계명을 어기는 것은 다른 계명 모두를 어기는 것이다.19) 인간은 자신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찬미하지 않고서는 다른 사람을 존중할 수 없다. 하느님의 피조물인 모든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하느님을 흠숭할 수도 없다. 십계명은 하느님을 향한 인간의 삶과 사회 생활을 통합시켜 준다.

십계명과 자연법

2070 십계명은 하느님의 계시에 속한다. 동시에 십계명은 우리에게 참다운 인간성도 가르친다. 십계명은 기본적인 의무들을 명확하게 밝혀 줌으로써, 간접적으로는, 인간이 본성적으로 타고난 기본 권리들도 명확하게 밝혀 준다. 십계명에는 '자연법'의 골자가 탁월하게 제시되어 있다.

태초부터,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마음속에 자연법의 법규들이 뿌리내리게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하느님께서 그것들을 상기시켜 주기만 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십계명이었습니다.20)

2071 이성만으로도 알 수는 있으나, 하느님께서는 십계명을 계시해 주셨다. 죄를 지은 인류가 자연법이 요구하는 바를 완전하고 명확하게 알려면, 이러한 계시가 필요했던 것이다.

죄의 상태에서는 이성의 빛이 흐려지고 의지가 비뚤어졌기 때문에, 십계명을 완전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었습니다.21)

우리는 교회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계시와 도덕적 양심의 목소리를 통해서 하느님의 계명을 인식한다.

십계명의 의무

2072 십계명은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인간의 기본적인 의무들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으며, 그 기본 내용들에서 중대한 의무를 계시해 준다. 그 계명들은 본질적으로 불변하며, 언제 어디서나 계명을 지킬 의무가 있다. 아무도 이 의무를 면제해 줄 수 없다. 십계명은 하느님께서 인간의 마음속에 새겨 주신 것이다.

2073 계명을 따르는 것은 그 자체로 가벼운 문제에서도 의무를 지키도록 한다. 다섯째 계명으로 금지되어 있는 욕설은 그 자체로 중죄는 아니지만 상황이나 의향에 따라서 중죄가 될 수도 있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2074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누구든지 나에게서 떠나지 않고 내가 그와 함께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요한 15,5). 여기서 말하는 열매란 그리스도와 결합함으로써 풍요로워지는 삶의 거룩함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의 신비에 참여하며, 그분의 계명을 지킨다면, 구세주께서 몸소 우리 안에서 당신의 아버지와 당신의 형제들, 곧 우리 아버지와 우리 형제들을 사랑하러 오신다. 구세주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의 은덕으로, 우리 행실의 살아 있는 내적 규범이 되신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요한 15,12).

요 약

2075 “제가 무슨 선한 일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겠습니까? (……) 네가 생명의 나라로 들어가려거든 계명을 지켜라”(마태 19,16-17).

2076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행동과 말씀으로 십계명의 영속성을 입증하셨다.

2077 하느님께서 주신 십계명은 당신 백성과 맺으신 계약의 일부이다. 하느님의 계명들은 이 계약 안에서, 이 계약에 따라서 그 참된 의미를 갖게 된다.

2078 성서에 충실하며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교회는 전통적으로 십계명의 근본적인 중요성과 의미를 인식해 왔다.

2079 십계명은 각 '조목' 또는 '계명'이 전체와 관련을 맺는 유기적 단일성을 이루고 있다. 계명 하나를 어기는 것은 율법 전체를 위반하는 것이다.22)

2080 십계명은 자연법의 골자를 탁월하게 제시하고 있다. 십계명은 하느님의 계시와 인간의 이성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진다.

2081 십계명은 그 기본 내용에서 중대한 의무들을 명확히 밝혀 준다. 그러나 계명의 준수는 의무의 문제와도 관련이 되는데, 그것은 그 자체로 중요하지 않은 의무도 포함한다.

2082 하느님께서 명하시는 것은 당신 친히 은총으로 가능하게 해주신다.


1) 마태 5,17 참조.
2) 마태 19,6-12.21.23-29 참조.
3) 마태 5,20 참조.
4) 마태 5,46-47 참조.
5) 신명 6,5; 레위 19,18 참조.
6) 신명 31,9.24 참조.
7) 신명 5,22 참조.
8) 출애 20,1-17 참조.
9) 신명 5,6-22 참조.
10) 예를 들어, 호세 4,2; 예레 7,9; 에제 18,5-9 참조.
11) 출애 19 참조.
12) 출애 24 참조.
13) 출애 24,7 참조.
14) 오리게네스, 「출애굽기 강론」, 8,1: SC 321,242(PG 12,350).
15) 리옹의 성 이레네오, 「이단 반박」, 4,16,3-4: SC 100,566-570(PG 7,1017-1018).
16) 성 아우구스티노, 「설교집」, 33,2,2: CCL 41,414(PL 38,208).
17) 트리엔트 공의회, 6회기, [의화에 대한 교령], c.19-20: DS 1569-1570 참조.
18) 교회헌장, 24항.
19) 야고 2,10-11 참조.
20) 리옹의 성 이레네오, 「이단 반박」, 4,15,1: SC 100,548(PG 7,1012).
21) 성 보나벤투라, 「명제집」, 4,37,1,3:
Opera omnia, 3권(클라라 아쿠아 1887) 819-820      면.
22) 야고 2,10-11 참조.

페이스북에서 공유하기 네이버 밴드에서 공유하기 트위터에서 공유하기 Blogger에서 공유하기
댓글 쓰기

📢 로그인 하셔야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
👉 여기를 눌러 로그인하세요.
 
관련글 목록
제 3 편 그리스도인의 삶
제 1 부 인간의 소명, 성령 안의 삶
제 1 장 인간의 존엄성
제1절 하느님의 모상인 인간
제2절 참행복에 부름 받은 우리의 소명
제3절 인간의 자유
제4절 인간 행위의 도덕성
제5절 열정의 도덕성
제6절 도덕적 양심
제7절 덕(德)
제8절 죄
제 2 장 인류 공동체
제1절 인간과 사회
제2절 사회 생활 참여
제3절 사회 정의
제 3 장 하느님의 구원 - 법과 은총
제1절 도덕률
제2절 은총과 의화(Justificatio)
제3절 어머니요 스승인 교회
[현재글] 제 2 부 십 계 명
제 1 장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제1절 첫째 계명
제2절 둘째 계명
제3절 셋째 계명
제 2 장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제4절 넷째 계명
제5절 다섯째 계명
제6절 여섯째 계명
제7절 일곱째 계명
제8절 여덟째 계명
제9절 아홉째 계명
제10절 열째 계명
 

목록


본 게시물에 대한 . . . [   불량글 신고 및 관리자 조치 요청   |   저작권자의 조치요청   ]
| 마리아사랑넷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보호정책 | 메일추출방지정책 | 사용안내 | FAQ | 관리자 연락 | 이메일 연락
Copyright (c) 2000~2026 mariasarang.net , All rights reserved.
가톨릭 가족공간 - 마리아사랑넷 -
◀ 이전 목록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