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말씀의 초대

글쓴이 :  저녁노을님이 2021-07-12 19:43:42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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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5주간 화요일(7/13)







    말씀의 초대
    모세는 강가에서 건져져 파라오의 딸의 아들이 되었는데, 자라서 동족을 편들다가 살인을 하고 파라오를 피하여 도망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지 않는 고을들을 꾸짖으시며, 심판 날에는 소돔 땅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물에서 건져 냈다고 해서 그 이름을 모세라 하였다.
    그는 자란 뒤, 자기 동포들이 있는 데로 나갔다.>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2,1-15ㄴ 그 무렵 1 레위 집안의 어떤 남자가 레위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였다. 2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기가 잘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겨 길렀다. 3 그러나 더 숨겨 둘 수가 없게 되자, 왕골 상자를 가져다 역청과 송진을 바르고, 그 안에 아기를 뉘어 강가 갈대 사이에 놓아두었다. 4 그리고 아기의 누이가 멀찍이 서서 아기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5 마침 파라오의 딸이 목욕하러 강으로 내려왔다. 시녀들은 강가를 거닐고 있었는데, 공주가 갈대 사이에 있는 상자를 보고, 여종 하나를 보내어 그것을 가져오게 하였다. 6 그것을 열어 보니 아기가 울고 있었다. 공주는 그 아기를 불쌍히 여기며, “이 아기는 히브리인들의 아이 가운데 하나로구나.” 하였다. 7 그러자 아기의 누이가 나서서 파라오의 딸에게 말하였다. “제가 가서, 공주님 대신 아기에게 젖을 먹일 히브리인 유모를 하나 불러다 드릴까요?” 8 파라오의 딸이 “그래, 가거라.” 하자, 그 처녀가 가서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왔다. 9 파라오의 딸이 그에게 말하였다. “이 아기를 데려다 나 대신 젖을 먹여 주게. 내가 직접 그대에게 삯을 주겠네.” 그리하여 그 여인은 아기를 데려다 젖을 먹였다. 10 아이가 자라자 그 여인은 아이를 파라오의 딸에게 데려갔다. 공주는 그 아이를 아들로 삼고,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 냈다.” 하면서 그 이름을 모세라 하였다. 11 모세가 자란 뒤 어느 날, 그는 자기 동포들이 있는 데로 나갔다가, 그들이 강제 노동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때 그는 이집트 사람 하나가 자기 동포 히브리 사람을 때리는 것을 보고, 12 이리저리 살펴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에, 그 이집트인을 때려죽이고서 모래 속에 묻어 감추었다. 13 그가 이튿날 다시 나가서 보니, 히브리 사람 둘이 싸우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잘못한 사람에게 “당신은 왜 동족을 때리시오?” 하고 말하였다. 14 그자는 “누가 당신을 우리의 지도자와 판관으로 세우기라도 했소? 당신은 이집트인을 죽였듯이 나도 죽일 작정이오?” 하고 대꾸하였다. 그러자 모세는 “이 일이 정말 탄로 나고야 말았구나.” 하면서 두려워하였다. 15 파라오는 그 일을 전해 듣고 모세를 죽이려 하였다. 그래서 모세는 파라오를 피하여 도망쳐서, 미디안 땅에 자리 잡기로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과 소돔 땅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0-24 20 그때에 예수님께서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1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22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23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소돔에서 일어났더라면, 그 고을은 오늘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24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어둠 속에 오래 있다 보면,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차츰 보이게 됩니다. 그 어둠이 지속되다 보면, 생활하는 데 그리 불편함이 없습니다. 이때 갑자기 밝은 빛이 들이닥치면 오히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면 눈을 찌푸리고 빛을 가리며 어둠을 찾아 스스로 눈을 감아 버립니다.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지 않는 고을, 코라진과 벳사이다 그리고 카파르나움을 꾸짖으십니다. 아마도 그곳에 사는 모든 사람이 회개하지 않고 잘못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막고자 하느님께 청하였을 때(창세 18,16-33 참조), 열 명이라도 의로운 사람이 있다면 심판하지 않겠다고 하신 자비로우신 하느님처럼, 예수님께서도 아무리 타락한 도시라 하더라도 전체가 아닌 개인의 회개를 바라실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어찌하여 개인의 잘못된 행동과 의도를 비판하지 않으시고 마을 전체를 꾸짖으시는 것일까요? 그 도시들은 대체 어떤 도시였을까요? 이 세 도시는 갈릴래아 지방에서 큰 규모의 도시들이었습니다. 동북으로 연결된 큰 도로가 지나가던 도시였기에 상업과 무역이 발달하였고, 호수와 맞닿아 있어 경제적 풍요를 누리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대도시들의 문제처럼 빈부의 차가 극심하였고 사회적 부조리도 만연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느님보다 물질을 더 믿었고, 탐욕과 방탕의 삶이 사랑과 배려를 집어삼켰을 것입니다. 그러한 삶의 양식에 그들은 차츰 적응하고 타협하며 그것이 자신의 목표인 양 살아갔을 것입니다. 어둠과 악에 적응하고, 물질과 방탕의 우상에 자신의 영혼을 팔아 가면서 말입니다. 우리에게도 무서운 것은 악에 대한 ‘적응’과 ‘순응’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살아가니까, 나 혼자만 그리 살지 않으면 바보가 되고 뒤처지니까, 적당히 타협하고 스스로 위로하며 어느새 그런 태도가 습관이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이제는 오히려 어둠을 사랑하고 빛을 멀리하게 됩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둠에 얼마나 적응하셨나요? 물질의 어둠, 탐욕의 어둠에서 벗어나 예수님의 빛으로 나아가십시오. 처음에는 힘들 수도 있겠지만, 견뎌 내면 그 빛 안에서 모든 것을 제대로 보고 바르게 행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종훈 토마스 신부)
-출처 매일 미사-

김은영(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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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밍고 (2021/07/13 04: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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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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