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말씀의 초대

글쓴이 :  저녁노을님이 2021-02-22 19:15:48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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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1주간 화요일(2/23)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의 입에서 나가는 말은 반드시 주님께서 뜻하시는 바를 이루고 만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기도할 때 빈말을 되풀이하지 말라고 하시며,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신다(복음).
    제1독서
    <나의 말은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5,10-1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0 “비와 눈은 하늘에서 내려와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땅을 적시어 기름지게 하고 싹이 돋아나게 하여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먹는 이에게 양식을 준다. 11 이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7-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7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8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10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11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12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13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14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15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어린 시절에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주일 미사에 참례하면, 미사가 참으로 재미없고,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하였습니다. 그런 저에게 유일하게 기쁘던 시간이 있었는데, 바로 주님의 기도를 봉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유일하게 아는 기도문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성호경도 제대로 긋지 못하고, 다른 기도문은 물론이고 신자들이 응답하는 부분의 기도는 제대로 하는 것이 하나도 없었는데, 어떤 연유인지 주님의 기도만은 누구보다 큰 소리로 외워서 바칠 수 있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계시던 부모님께서는 주님의 기도를 봉헌할 때가 되면 늘 제게 주님의 기도를 외우는 시간이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위풍당당하게 주님의 기도를 바치면, 부모님께서는 매우 기쁘게 웃으시며 그 모습을 바라보셨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님의 기도를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예수님께서 기도는 빈말의 되풀이가 아니며, 말을 많이 해야 하느님께서 들어주시는 것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기도를 가르쳐 주십니다. 빈말의 되풀이가 아니요 기도의 핵심이 담긴 기도, 그것이 바로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님의 기도’입니다. 이 기도에 담긴 신학적 의미를 하나하나 되새기면서 기도할 수 있다면 참 좋은 일일 것입니다.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고,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고,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시고 …….” 그런데 막상 주님의 기도를 봉헌하다 보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하고 시작한 기도는 어느새 “악에서 구하소서.” 하고 끝이 나고 말지요. 주님께서 직접 제자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알려 주신 기도가 형식적인 기도가 되는 듯한 기분이 드는 순간입니다. 그래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바친 어린이의 기도를 웃으면서 기쁘게 쳐다보던 부모의 마음을 생각한다면, 하느님 앞에 어린이요 자녀인 우리가 기도를 바치면, 부모님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하느님께서도 웃으시면서 우리를 기쁜 마음으로 바라보아 주실 것입니다. 그렇게 의탁하는 마음으로 “아빠, 아버지”께 우리의 기도로 웃음을 드려 보면 어떨까요? (박형순 바오로 신부)
-출처 매일 미사-

김은영(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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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밍고 (2021/02/23 07: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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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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