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말씀의 초대

글쓴이 :  저녁노을님이 2019-07-10 20:58:16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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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7/11)






    ‘서방 수도 생활의 아버지’라 불리는 베네딕토 성인은 480년 무렵 이탈리아의 중부 지방 누르시아에서 태어났다. 로마에서 학업을 마친 그는 수도 생활에 대한 관심으로 동굴에서 3년 동안 고행과 기도의 은수 생활을 하였다. 그의 성덕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모여들자 베네딕토는 마침내 수도원을 세웠다. 그는 서방에서 처음으로 수도회 규칙서에 공동생활의 규정을 제정하였다. 이 규칙서는 수도 생활의 표준 규범서로 삼을 정도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베네딕토 아빠스는 547년 무렵 몬테카시노에서 선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964년 바오로 6세 교황은 그를 유럽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하였다.
    말씀의 초대
    요셉은 형제들이 이집트로 팔아넘긴 아우가 자신임을 밝히고, 하느님께서 자신을 형제들보다 앞서 보내신 것이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을 파견하시며,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우리 목숨을 살리시려고 나를 이집트로 보내셨습니다.>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44,18-21.23ㄴ-29; 45,1-5 그 무렵 18 유다가 요셉에게 나아가 말하였다. “나리, 이 종이 감히 나리께 한 말씀 아뢰겠습니다. 나리께서는 파라오와 같으신 분이시니, 이 종에게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19 나리께서 이 종들에게 ‘아버지나 아우가 있느냐?’ 물으시기에, 20 저희가 나리께 대답하였습니다. ‘저희에게 늙은 아버지가 있고, 그가 늘그막에 얻은 막내가 있습니다. 그 애 형은 죽고 그의 어머니 아들로는 그 애밖에 남지 않아, 아버지가 그 애를 사랑합니다.’ 21 그러자 나리께서는 ‘그 아이를 나에게 데리고 내려오너라. 내 눈으로 그를 보아야겠다. 23 너희 막내아우가 함께 내려오지 않으면, 너희는 다시 내 얼굴을 볼 수 없다.’ 하고 이 종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4 그래서 저희가 나리의 종인 저희 아버지에게 올라갔을 때, 나리의 말씀을 아버지에게 전하였습니다. 25 그 뒤에 저희 아버지가 ‘다시 가서 양식을 좀 사 오너라.’ 하였지만, 26 저희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저희는 내려갈 수 없습니다. 막내아우가 함께 가야 저희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막내아우가 저희와 함께 가지 않으면, 저희는 그 어른의 얼굴을 뵐 수 없습니다.’ 27 그랬더니 나리의 종인 저희 아버지가 저희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내 아내가 나에게 아들 둘을 낳아 주었다는 것을 너희도 알지 않느냐? 28 그런데 한 아이는 나를 떠났다. 나는 그 애가 찢겨 죽은 것이 틀림없다고 말하였고, 사실 나는 지금까지도 그 아이를 다시 보지 못하였다. 29 그런데 너희가 이 아이마저 나에게서 데려갔다가 무슨 변이라도 당하게 되면, 너희는 이렇게 백발이 성성한 나를, 비통해하며 저승으로 내려가게 하고야 말 것이다.’” 45,1 요셉은 자기 곁에 서 있는 모든 이들 앞에서 더 이상 자신을 억제하지 못하고, “모두들 물러가게 하여라.” 하고 외쳤다. 그래서 요셉이 형제들에게 자신을 밝힐 때, 그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2 요셉이 목 놓아 울자, 그 소리가 이집트 사람들에게 들리고 파라오의 궁궐에도 들렸다. 3 요셉이 형제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요셉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아직 살아 계십니까?” 그러나 형제들은 요셉 앞에서 너무나 놀라, 그에게 대답할 수가 없었다. 4 그래서 요셉은 형제들에게 “나에게 가까이 오십시오.” 하고서는, 그들이 가까이 오자 다시 말하였다. “내가 형님들의 아우 요셉입니다. 형님들이 이집트로 팔아넘긴 그 아우입니다. 5 그러나 이제는 저를 이곳으로 팔아넘겼다고 해서 괴로워하지도, 자신에게 화를 내지도 마십시오. 우리 목숨을 살리시려고 하느님께서는 나를 여러분보다 앞서 보내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7-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9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10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11 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그곳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12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13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마땅하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마땅하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 14 누구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거든, 그 집이나 그 고을을 떠날 때에 너희 발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제1독서에서 요셉은 형제들에게,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 때문에 괴로워하거나, 스스로에게 화를 내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오랫동안 형제들로 말미암아 고초를 겪은 것을 생각하면 복수를 해도 시원하지 않을 터인데 요셉은 그러지 않습니다. 오랜 고초를 겪은 뒤 재상이 되면서 자신에게 주어졌던 과거의 모든 사건이 하느님 손길 안에서 이루어진 사건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목숨을 살리시려고 하느님께서는 나를 여러분보다 앞서 보내신 것입니다.” 자신의 고통이 지니는 참된 의미를 올바로 해석하였던 요셉은 원수와 같은 형제들을 용서합니다. 아니, 그들 잘못 안에서 활동하고 계시던 하느님의 손길을 보고, 형제들의 잘못을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그렇게 요셉은 모든 것을 바로잡습니다. 마치, 예수님을 보는 듯합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처럼 하느님 나라를 선포할 것입니다.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 속에서, 이 일이 긴급히 이루어져야 할 일임을 알게 됩니다. 제자들은 자기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챙기지 못한 채 복음 선포에만 전념해야 합니다. 그런데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그들을 박해하기도 할 것입니다. 형제들이 요셉에게 그러하였던 것처럼 어떤 형제들은 그들을 팔아넘기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개의치 않고 계속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들은 우리 목숨을 살리려고 하느님께서 다른 이들보다 앞서 보내신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염철호 요한 신부)
-출처 매일 미사-


김은영(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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