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 말씀 중에 좌절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가난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저희집은 전혀 풍족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당장 끼니가 부족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가난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늘 가난이 인간은 구원하는 요소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반쯤 가난하다는 것을 겪고 있는 입장에서는
그것에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병원비를 내야 하고, 먹을 것을 사야 하고,
불안한 미래와 노후를 위해 끊임없이 저축해야 합니다.
말이 가난이지 실제로 돈이 없이 산다는 것은
삶에 엄청난 무력감, 비참함, 절박감, 슬픔, 박탈감을 넘어
아예 삶의 의지를 잃게하기도 합니다.
복지기관도 가난한 사람을 돕기 위해 돈을 모색하는 상황이고,
예수님의 아버지 역할을 했던 요셉성인도 목수일을 하셨습니다.
적어도 오늘 먹을 밥은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가난에 대해서 타협하고자 했습니다.
돈을 버는 일은 포기할 수 없지만
대신 사치를 하지않는 건 어떨까 싶었습니다.
쓸 돈이 있어도 돈을 절제하는 겁니다.
옷을 사고 싶어도 여러 벌 사지 않고,
다양한 화장품을 사고싶어도 스킨 로션, 파운데이션으로 만족하고,
다양한 디저트를 먹고 싶어도 기본적인 빵류로 만족하고,
삶의 필수품과 사회적으로 필요한 것 외에는 일체 돈을 쓰지 않는 것(ex: 명품 등 필요없는 물건)
어쩌다가 다른 사람들과 기분 낼 때만 특별한 음식을 즐기고
평소에는 돈을 아껴 다른 사람을 위해 쓰고...
이런 걸 생각해보았습니다.
물론 은수자처럼 정말 기본적인 것만 하고 살면 좋겠지만
가족, 직업 등의 현생의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순 없었습니다...ㅠㅠ
이러면 안 될까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