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싶어요 : 신앙생활 잘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냉담 오래하다가 다시 성당 가자고 마음 먹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흐지부지되서 빈둥대는 신자인데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카톨릭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성당,미사 같은거랑 밀접한 생활을 해왔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저의 신앙생활의 밑바탕은 기복신앙이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죄 짓는 기분이에요

저도 사람인지라 남보다 내가 우선이고 내것, 나 먹고 사는게 가장 걱정이고 묵주기도 드리는것도 전부 기복신앙에 기초해서 이거 해주세요~의 내용이고
교리상으로는 이웃을 사랑하고 하느님 말씀을 전파하고 성당 안 다니는 친구 권유?하고 뭐 이론적으로는 알겠는데 현실에서는 실천하지 않고
이런 기복신앙을 바탕으로해선 안된다는걸 잘 알면서 계속 바라기만 하고 일이 잘 풀리면 내 덕분인것 같고 은근히 기도가 게을러지고 교만해지고
기도가 안 통하는거같다 싶으면 고해성사를 안해서 그런가 미사를 잘 안나가서 그런가
어떻게하면 내 기도가 잘 먹힐까 이런거 밖에 생각 안하고
이러면 안되는건데ㅠㅠ
어떻게해야 신앙생활을 잘하는거일까요?

아메림노스 클라라 (2020/12/26 08:33:37)

이 댓글이

싫어요

신앙생활 잘 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주님께서 당신 피로 값을 치루고 나를 죄에서 구원하셨다는

굳은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침, 저녁 기도 잘 바치고

삼종기도도 바치고,

요즘은 코로나로 비대면 미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미사 참례 해 가면서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묵주기도 등 기도 드리면서

교회의 가르침을 열심히 공부하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지요.

성경 기초 공부에 도움이 되는 카페가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withbiblestudy

안드레아JEJU (2020/12/31 12:57:21)

이 댓글이

싫어요

누구나 그럴수 있습니다.

모태신앙이신분들중에 쉬는교우(냉담자)들이 꽤 됩니다.

어렸을때 부모님손잡고 나가다가 커가면서 큭히 고등학교 대학교 과정을 격으며 신앙에 대해

내적인 성숙이 이뤄지지않으면,,유야무야,,되는거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신앙도 억지로되는게 아니고 공부하고 연구하고 끓임없이 탐구해나가는 역동적인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80넘은 영세받은지 6-70년된 할머니 할아버지 신자들이 무야무야 쉬시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신앙과 공부와 탐구가 병행되어야 깊어지고 넓어 지는 것같습니다.

자신의 노력(물론 성령께서 이끌어주시지만..) 과 주님의 은혜와 은총이 어우러지며 첨엔 우유먹다 이유식먹다 죽먹다

낭중엔 밥을 먹게 되는 것처럼,,,,내적인 성숙이 반드시 변행되어야 하는것같읍니다.

기본적으로 (가톨릭교리서,준주성범.성심의 메시지,공의회문헌,각종 성인전 등을 읽어주고, 물론 성경은

정독하고 묵상하고를 계속해나가면서, 교회내에서 전례(독서,복사,성가대,해설등)에 참여해 그 깊은 맛을 느껴보고,,

신심단체(레지오마리애,빈첸시오, 등 )에 소속되어 활동도 해가면서, 주님의 현존을 느끼는 방향으로

노력하다 보면 주님의 보이지않는 손이 이끌어 주십니다....

기복신앙이 나쁜것만은 아니며 하느님꼐선 우리 피조물에게 아버지가 아들을 교육,훈육시키시듯 역경과 환난고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가 기도중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나 받은줄로 읻으라"하셨습니다.

다만 우리의 지향이 주님이 보시기에 적당한 때에 적당한 방법으로 주시겠지요...

이 마리아사랑넷안에만도 어미어마한 자료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기도생활 +성경공부및 묵상+ 영성서적꾸준히 읽고묵상+전례참여+신심단체활동+ 복음실천( 자선,용서,등) 이라

생각되어 지네요...

다가오는 소띠해에

주님의 은혜와 은총과 성모님의 보호하심이 항상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제 목 :	신앙생활 잘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글쓴이 :	조나령 님이 2020-12-24 17:00:17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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