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30대 천주교 신자입니다 우울증을 앓고 있고 .도와주세요 최근 제 믿음이 많이 흔들립니다

글쓴이 :  kalinka님이 2020-10-01 21:06:09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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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가입해서 처음 작성하는 글이네요 이곳에 작성 하는 것이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 초등학교때 세례를 받았습니다 20대때는 잠시 냉담시간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종교에 회의적인 건 아니었고,

단지 제가 게을러서 미사봉헌을 빠지다 보니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벌을 받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때 우울증이 왔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상담과 약물치료도 받고 주일미사 봉헌

빠지지 않고 잘 대처했다 생각했는데요...중간 중간 힘들어서 다시 약물치료를 받았지만...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두 세달 전부터 다시 증세가 좀... 많이 심해졌어요. 약도 다시 복용 하고 있지만. 이런 글을 작성하는것이 

창피하고 교우님들께서 어이없어 하실 수 있지만...최근에 자주 보던 유튜브에서 추천영상(?)알고리즘인가 우주과학

영상이 나오길래 생각없이보다 세상은 진짜가 아닌 시뮬레이션....가상현실 우주다.라는 주제 였는데. 과학주제 답게 

다양한 근거를 나열한 그 영상을 보고나니 공허함과 사는것이 부질없다라는 생각이 머리서 휘몰아쳣습니다. 종교는 

의미없고 하느님은 계신걸까? 동영상 내용처럼 우린 그저 우리가 믿고있는, 알고있는 하느님이 아닌

어떤 사람의  프로그램속에 우리들은 실재하지않는 시뮬레이션일뿐이고 내가 살아온 크고작은 일들은 아무 의미없는

일이구나 죽는다면 그저 연산 코드 하나삭제되는 것이겠지....내가 사랑하는 가족들은.... 하며 제 신앙의 회의적인 생각과

심한 우울감과 괴로운 감정이  들었습니다. 저는 어찌하면 좋을까요....감정이 다스려지질 않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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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모자 (2020/10/02 12: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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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kalinka님의 글을 천천히 여러번 읽어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좋지않은 감정이 파도처럼 밀려오고 힘들어하고 계신 님을 위해 부족하지만 진심을 다해 기도드립니다.

계절의 변화를 볼때면 신기할때가 많습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더워서 땀을 흘렸지만 이제는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몸을 움츠리기도 하지요

앞으로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에어컨보다는 히타를 찾게되겠죠~  

갑자기 계절 이야기를 하니 좀 엉뚱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님께서 작성하신 글을 읽어보면서 이 계절의 변화는 누가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같이 변함없이 뜨고 지는 태양은 또 누가 만들었을까??

kalinka님~~ 이 소중한 공간에 글을 올려주신 용기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분명 님의 글을 보면서

많은분들이 kalinka님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두서없이 작성했지만 이순간 kalinka님을 위해 기도하는 이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우울함과 슬픔에 벗어나질 못하였습니다. 지금 많이 두렵습니다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들...나는 죽으면 어찌될까?단지 무로 돌아가고 끝이 아닐까? 다들 그렇게 말하던데...사후에는 연옥과 천국과 지옥이라는곳이 있을까? 내가 죽으면 먼저 돌아가신 할머니와 사촌 형을 뵐 수 있을까? 자꾸 눈물만 나요...가슴이 자꾸 울컥하고 부모님을 보며 미안하다고 죄송하다 말씀르렸어요  부모님은 영문도 모르시고 저는 계속 울기만 했습니다...자꾸만 어차피 죽을텐데 열심히 살아야하나. 그냥 부질없다...라고만 생각이 추석날 시장에서 방앗간에서 떡을 사고파는 사람들을 보며 어차피 죽을텐테 저렇게들 왜 열심히살까? 생각이 났어요.... 무서워요... 울어도 맘이 가라앉지를 않네요 천주교 신자인 제가 이러면 안되는데...어찌해야 할까요?... 어렵게 시간을 할애하여 면담해주신 신부님께 정말 죄송해요 지나치지 않으시고 제게 답글 해 주셔셔 감사합니다. (kalinka)
  
  배대호 미카엘 (2020/10/02 19: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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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사탄이 먹이감을 잃어버렸을때 터뜨리는 분노의 표시라는 글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말씀도 있는데 성서 많이 보세요! 그러면 진리를 알아갈것이고 진리를 알아가는것과 등가적으로 자유를 누리기도 할겁니다.기도도 많이 하고요! 사탄을 무릅 꿇리게 하는데 기도와 겸손만한 처방은 달리 없기 때문입니다.추석 명절 연휴 잘 보내세요!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요... 나쁜 생각이 빨리 없어지지 않을 것 같아요  
저의 믿음이 단지 두려움을 피하기위해...원래 무신론적인 것이 사실이며
그것의 공포와 두려움을 덮어두려 '종교'와 허구라 하는 '신'을 의지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나쁜 생각이요...이겨내야 하지만 괴로워요... 이런 답글을 올려드려 죄송합니다. 얼굴도 모르는 저에게 관심을 주셔셔 고맙습니다. (kalinka)
  
  호잉 (2020/10/03 20: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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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하고 계신 것은 내 배가 가라않는데 계속 바가지로 물을 퍼고 계신 것과 같습니다. 최상의 방법은 내 배를 고치는 것입니다. 우울증은 반드시 원인이 있습니다. 성령님께 기도하며 우울증의 원인이 된 죄에 대해 혹은 상처에 대해 여쭙습니다. 그것을 노트에 적어 고해성사 보시거나 희망기도란 책을 사셔서 내적 치유받으시면 우울증은 없어집니다.

우울증은 초기에 잡아야 하는데 우울증세가 심해지면 허무 무의미 무기력등으로 이어지며 마지막은 자살로 이어집니다. 이는 사탄의 전략이며 지금 중증 단계인 것 같네요. 상설 고해소에 방문하시고 통회와 정개로 고해성사 보시고 빨리 벗어나세요.

그리고 유튜브에 그런 것을 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것으로 가치관이 형성됩니다. 그러한 것을 지속적으로 보다보게 되면 하느님을 부인하게 됩니다. 믿음 과 기도로 응답받음으로써 살아계신 하느님을 체험해 보세요. 

요새 사탄이 어디있어? 이럴 수 있는데 2천년전 예수님께서 많이 하신 것이 악을 쫓아 내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우울한 생각 , 부정적이고 허무한 생각이 들면 빨리 주님을 찾으세요.

주님 제가 도저히 이 생각 과 우울을 이길 수 없습니다. 전능하신 아버지 당신을 찾습니다. 살아계신 아버지 저를 도와주십시요. 저를 치유하여 주십시요. 당신께서는 저를 이우울증으로 부터 구해주시라 믿습니다. 나사렛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하고 기도합니다. 주님이 개입하시면 상황은 역전되고 치유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허무 무기력 좌절등 사탄의 공격에 빠져들지 마시고 과감히 믿음을 선택하세요. 

고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희망을 주시는데...죽으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꼭 이겨낼게요 답글주셔서 감사합니다. (kalinka)
  
  아메림노스 클라라 (2020/10/03 17: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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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지금 현재 무질서해진 생각들을 바로잡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창조는 무질서한 것에서 질서를 잡아주는 게 창조사업이거든요.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기에 충실해야 하는데

가톨릭 교리 부분이 완전히 흔들리셨네요.

그러므로 새집을 지으시기 위해서 애쓰셔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박도식 신부님의 '무엇하는 사람들인가'라는 교리서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비신자 청년과 문답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읽기도 쉽고 이해도 쉽습니다.

 

https://blog.naver.com/kr3217/222098766260

 

신부님 책을 읽으시면서 믿음이 돈독해지고 우울증도 치유되시고

주님의 평화 안에 머무시길 기도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일면식없는 제가 무어라고 다들 나서서 달아주시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병원에도 가고
신앙생활에도 노력해서 이겨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kalinka)
  
  안드레아JEJU (2020/10/04 19: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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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중우주론,홀로그램우주론을 읽고 유튜브보고 하는데...이왕 하시는거...

양자역학부텀 꾸준히 보아보세요...

약자역학, 다중우주론, 홀로그램우주론, 바이오센튜리즘, 디바인 메트릭스 등 최신 과학이론들이 

우리 전통적인 가톨릭 신앙과 배치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죽음은 없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또다른 내자신이 존재한다는 생각은 

육체의 옷을 입고 있을때 우리자신이 정신차리고 꺠어 기도하고 성서말씀에 따라 거룩하게 살아야한다는

의미로 받아아들여야 할겁니다..

 

하느님은 힌수염이 달린 인자하신 할아버지가아니고 초월적인 그 크기를 가늠하기힘든 전 우주에 퍼져있는

지적인 사랑의 에너지로 이해하시면 되실겁니다...

 

유튜브에서도 사이비성이 강한 예수님에대한 낭설은 보지마시고 , 그냥 예수그리스도의 생애에대한 영상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최근 "디바인 메트릭스"를 읽었는데...신앙의 새로운 시각을 여는데 도움을 주더군여,,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우룰증은 우리 작은애도 않았었는데..요즘 흔합니다..

운동(도장에서)하고 여친 만나더니 많이 좋아지는것같아요...

운동꾸준히 하시고, 식사잘하시고--- 우울증애 도움이 되는 음식 찾아서드시고, 예. 바나나가 도움이 된다네여..(세로토닌보충)---- 친구나 주위에 대화 상대를 

찾아보셔요..산부님하고도 솔직히 상담해보시고,,,,용기를 가지셔요....

 

예수성심호칭기도,성모성심호칭기도, 짧은 기도문을 만들어서 계속 반복해보시는것도 좋구요...욥기,시편도 읽어보시고.

남을 의식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움직여보셔요...

부디 작 적응하고 헤쳐나아가시길...기도합니다... 

아...양자역학이요...
제 우울증을 다시금 심화시키고 그 먹기 싫었던 약을 다시복용 하게 한 방아쇠가
그 양자역학쪽 과학영상입니다 그걸 보고 사는게 허망하고 부질없다하며 내가 죽으면? 이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아무리 좋게 보더라도 다시 보고 싶진 않습니다.우울증.. 예, 요즘 흔합니다 그런데요...증세를 격는 사람은 말로 표현키가 힘들정도로 고통스럽습니다. (kalinka)
  
  새토끼 (2020/10/06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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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linka님 연휴 잘 보내셨나요?^^

하느님 아버지는 죽어야 만날 수 있는 존재, 혹은 멀리 떨어져서 보고만 계시는 존재가 아닙니다.

오히려 오늘의 하루에서, 살아있는 나의 삶 속에서 만나뵙고 함께하시는 분입니다.

당신이 가장 고통속에 있을 때조차도, kalinka님께서 하느님께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느껴진다고 해도 말이죠.

오늘 지금 이 순간에도 하느님은 kalinka님 곁에 함께 하고 계십니다.

 

 혹시 루르드의 성모님 어머니께 기도드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성모님께서는 프랑스 루르드에 발현하셔서 수많은 치유의 은총들을 주셨습니다.

 

우울증이 심해지면 내가 나를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

그러한 가장 힘든 순간에 잊지 마세요! 하느님은 당신이 가장 힘든 순간에도 당신 옆에서 당신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사랑이신 아버지 하느님과 어머니 성모님께서 kalinka님께 치유의 은총을 부어주십사 기도 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고맙습니다. 힘낼게요. (kalinka)
  
  말리꽃 향기모바일에서 올림 (2020/10/26 00: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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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에 대한 확신이 없어야 마귀가 영혼을 지옥으로 데려갈 수 있으니까...
성경을 읽어봐도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서사라 목사의 천국 지옥 간증수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것도 죄에요. 한 번도 복음을 들어본 적 없는 사람들도 지옥에 있다네요.
자기가 인생의 주인이 되어 살고 싶으니까 무종교인, 무신론자가 되는겁니다. 합리화를 해가면서까지. 예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면 인생이 피곤해질 것 같고, 따분할 것 같으니까 논리를 만들어내는 거에요.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해보세요.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 예수 그리스도〉 제1권 p.106-107
그들은 부모들이 낙태한 아이들인데 부모가 그들을 낙태한 것을 철저히 하나님 앞에 회개하니 주님이 그들을 천국에서 키우시는 것이 그냥 알아지는 것이었다.

p.132-133
그런데 그 연못에는 벌거벗은 태아들이 눈을 꼭 감은채로 둥둥 떠 있었다. 그리고 그 연못의 물을 자세히 보면 진붉은 색의 피였다.
그런데 이 아이들의 부모가 자신들이 낙태한 아이들에 대하여 회개기도를 할 때에 하얀 빛이 연못에 있는 그 아이에 비추어지면서 그 연못 바깥에 있는 여인들은 그 아이에게 촛점이 맞추어지면서 그 아이에 대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두 손을 모아 기도를 한다. '제발 저 아이가 건져내어지기를...'

그 부모의 회개가 주님께 받아지면 날개 달린 아기 천사들이 그 아이를 연못에서 꺼내어 바깥에 서 있는 그 여인들에게 준다. 그러면 그 여인들은 아이를 받아 아이들을 목욕시키는 목욕실로 데려가 목욕을 시키는 것이다. (생략)
순간적으로 이 낙태 당한 아이들에 대한 주님의 아픈 마음이 알아졌는데 그것은 주님이 이 땅 위에서 가시면류관을 쓰실 때의 아픔 같은 아픔이 느껴졌다.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 예수 그리스도〉 제6권 p.400-401
유산 죄를 지은 자들이 가는 지옥을 갔다.
(생략)
벌거벗은 여자들이 절벽에 쭉 늘어섰는데 그들의 머리가 다 꺾여있는 것이 보였다. (생략)
그리고 마귀의 부하들이 그 여인들의 이쪽저쪽 다리를 하나씩 비틀어 빙 돌려서 엉덩이에서부터 빼내어 중앙에 웅덩이처럼 크고 넓은 곳에 버린다. (생략)
꼭 아기를 그 자궁 속에서 소파 수술할 때에 그렇게 분질러서 꺼내어 버린 것과 같은 벌을 받고 있는 것이다.
다리 하나가 빠져 나갈 때마다 여인들은 기겁을 하며 소리를 지른다. '내 다리' '내 다리' 하면서...
(생략)
그런데 이들의 수가 엄청 많아 팔다리가 자기 몸을 찾아 일어설 때 보면 꼭 군대가 일어서는 것 같다. 그리고 꺾였던 머리도 바로 붙게 된다. 그래서 다시 온전한 몸이 되어서 이제는 불구덩이 속에서 엄청난 고통을 당하다가 어느새 각 여인에게 정하여진 절벽의 자기 자리에 가서 다시 달려 있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다시 반복을 한다. 주여!
  
    예쁜 데레사 (2020/10/27 20: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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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해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내 안의 힘든 것들을 하나씩 꺼내놓으면 점점 마음이 가벼워질 거고

또 내 힘듦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면 외로움도 줄어들 거에요.

형제님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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