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한 자매님이 아기인 딸과
어떤 강좌를 듣기 위해 갔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딸이 너무 우는 것이었습니다.
딸을 업고 화장실로 갔습니다.
딸의 울음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
두 손으로 귀를 막았습니다.
그런데 혈관에 흐르는
맥박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러자
마음이 차분해지고 편안해졌습니다.
자기 안에서 밖으로 조금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으니
그렇게 불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뻐 보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안아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렇게 자지러지게 울던 아이가
울음을 멈추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자신의 마음을 넓혀
아이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결국 더 많은 사람을 받아들이기 위해
마음을 넓힌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것이 십자가 신비의
가장 중요한 면일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