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글쓴이 :
지팡이
님 2020-09-10 09: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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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오늘 복음에 나오는 여인들은 어떻게 자신들의 족보를 변화시키고 신분을 변화시켰는지 그 방법을 알려줍니다. 외도하거나 바람을 피우라는 말이 아니라 구원의 씨가 어디서 오는지 알라는 말입니다. 구원의 씨란 ‘하느님의 뜻’입니다. 인간이 자신들의 뜻이나, 이 세상에서 그 사람들에게 무언가 바라는 사람들의 뜻을 들어준다면 그 사람은 하느님 백성의 족보에 들 수가 없습니다. 성모 마리아는 주님의 뜻에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제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하심으로써 하느님의 말씀이 사람이 되시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성모 마리아께서 태어나신 날입니다. 인간으로 태어나셨지만, 족보를 바꾸심으로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주님의 종이 되는 길만이 합당하지 않은 이방 여인들이 하느님 자녀의 족보에 드는 유일한 길입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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