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바로 있는 내 모습 이대로 사랑해 드리는 것, 그것이 전부인것 같습니다.
저두 소화 데레사를 무지 좋아해서 '소화 데레사' 글자가 나오는 책은 다 가져다가 읽곤 했어요... 그래서 수녀님의 끄적임을 정감있게 읽어 본답니다. 오늘부터 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문득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어요...
아기의 모습...
아가를 보며 참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는데..
걔네들의 아장 아장 걷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하느님께 달아드는 모습이 연상돼요...
그렇게
아무것도 아니고
알고 보면 별것 아닌 나...
첨부터 성큼 성큼 걷기를 원하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지만
아장 아장 걸으며 어떤 때는 앞으로 꼬꾸라지고 어떤 때는 엉덩방아도 찧고...그 때마다 아가의 모습을 보는 엄마 아빠는 "어이쿠" 안타까운 탄성을 연거푸 지르시지만
그 다음 모습은 다르지요...
냉큼 달려와서 일으키는 분, 그냥 아가가 일어나도록 참고 기다리시는 분...
하느님은 아가가 혼자 힘으로 일어날때까지 참고 기다리시는 분 같아요... 그런 하느님 앞에서 부끄럽다고 좀 더 나은 모습만 보이려고 나를 치장한다는 것이 우습게 느껴지도라구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이기 위해선...
단순함... 그리고 나는 아장 아장 걷는 아가의 모습임을 인정하는 것이 우선임을 ...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 끄적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