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모 마리아님,
당신의 온유하신 손길에
저의 작은 마음을 맡겨드립니다.
고정된 틀에 얽매이지 않는 그대로
당신의 옷자락을 부여잡습니다.
저의 생각,
저의 올바른 마음가짐,
저의 슬픔과 괴로운 상처...
간절히 바라오니
예수님의 십자가 곁으로
조용히 이끌어 주십시오.
" 아베 마리아 !! "
묵주알 한알마다
저의 자아가 조용히 죽어가게 하옵소서.
2) 나사렛의 침묵의 어머님,
당신은 말없이
오롯이, 그분의 거룩하신 마음을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제 안에 혼잡한 시끄러움을 진정 시키시고
그분의 말씀만이 울려 퍼져 여운을 끌며 듣도록
조용함을 가르쳐 주십시오.
묵주알을 손가락으로 굴릴 때마다,
저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만이 남아 있게 하옵소서.
3) 슬픔에 잠긴 어머님,
당신은 십자가 아래에 서 계셨습니다.
피하지 않으시고
외치지도 않으셨으며
오직, 그분의 사랑 안에 서 계셨습니다.
이 죄인도 또다시
자신의 스스로의 힘으로 지키려는 마음을 십자가에 매달고
그분과 함께 죽을 은혜를 바라나이다.
" 주님, 당신께서 뜻하신 대로..."
그 기도가
저의 마지막으로 죽을 때에
기도하는 말이 되게 하소서...
4) 부활의 빛에 감싸인 어머님,
당신께서는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며
주님의 생명의 시작임을...
저의 자아가 사라질수록
예수님께서는 빛나시길...
이제는
내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살아 계시는 것을...
5) 성모 마리아님,
당신의 티없이 깨끗한 성심 안에
이 죄인을 숨겨 주소서...
거기에서는
자신이란 그림자는 사라지고
성자 예수님의 빛만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로사리오의 기도 끝에
회개하는 이 죄인은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을 품에 안고 있게 하옵소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