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서울로 자리를 잡은지 2년반이 다 되어 갑니다.
그동안 내조에 힘써준 아내와 서울에서 낳은 우리 딸 스텔라를 주신 주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주일에 한번씩 가까운 성당에 나가지만....
저에게는 다른 여느 가정들처럼 가족과 함께 손잡고 성당가는일이 없습니다.
저 혼자서 성당을 나가는 걸음은 언제나 무겁고 마음은 가라앉아 있습니다.
주님...어떤 이유에서든 저희 아내가 다시금 성당을 다닐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마음에 힘겨움이 있다면 저와 함께 나누고 주일마다 주님을 함께 뵈올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날이 지금 당장이 아니라도 저의 아내가 마음이 편안해지고 주님께 가까이, 자연스레 다가갈 날이 온다면 주님...기쁘게 저의 아내를 맞아주십시오.
저또한 그날이 올때까지 주님에게서 멀어지지 않도록 도와주소서...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