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녀가 되고 싶은 청년입니다.
아직은 부족하고 도움이 되지 않을지라도 언젠가는 수녀가 되어 나를 낮추고 다른이들을 위해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러나 집안 상황이 여러모로 제가 수녀가 되기에는 마땅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우리집도 어려운데 다른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생각이 과연 주님께서 좋아하실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소모임 담당 수녀님 말씀을 들어보니 저보다 더 어렵고 부모님 반대가 심했던 분도 지금 수녀님이 되셔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하고 계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제가 주님께 봉헌하면 주님께서 제 가족도 지켜주시리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저의 지금 믿음이 변치 않고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제가 아직은 부족한 사람이지만 감히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따라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작아지고 낮아져서 많은 사람들을 받쳐주고 싶습니다.
부모님께서 저를 너무 사랑하시는 마음에 지금은 반대하시지만 언젠가는 제 마음을 이해하고 지지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항상 죄짓고 주님께서 이뻐할만한 일도 못하고 살고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작은 실천을 통해 수도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겠습니다.
부디 불쌍히 여겨주시고, 제가 꼭 올바른 수도자가 되어 주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를 많은사람들에게 나눠줄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또한 우리가족 건강하고, 제가 옆에 없더라도 항상 행복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지켜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드리며 기도드립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