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맞아 찢어지고 앙상한 두 어깨위에 온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구약의 계획을 모두 이루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돌아가신 주님..뒤를따르던 성모님과 막달레나 제자들 골고타 언덕까지 함께한
키레네사람 시몬뿐만 아니라 십자가에 못밖아 죽여버리라는 군중들 자신을 능멸하고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고통 그리고 십자가에 참혹하게 못 밖음질 한 로마병사까지도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길 원하
는 주님의 모습은 우리를 진정 고개숙이게 하십니다. 성주간을 지나며 우리는 경건한 마음으로 묵상해야겠습니다.
항상 고해를 하면서도 반성하겠다 하면서도 끊임없는 유혹에 빠져들고 죄를 짓는 어리고 나약한 우리들..
저는 차라리 주님의 옆에 십자가에 못밖혀 주님께 진정 잘못을 뉘우치고 단죄를 바라며 끝내 주님의 입시울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니가 정녕 나와함께 천상낙원에 들리라"라는 말씀을 들은 우도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주님의 영광스런 부활을 기다리며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