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워마드가 성체를 모독하는 이유는

글쓴이 :  은총댁님이 2018-08-11 19:55:58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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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가 성체를 모독한 이유는

 

워마드(womad)는 본인들이 주장하듯이 여성 인권단체가 아닌 극단적 남성 혐오론자들의 모임입니다. 남성을 벌레에 빗대 '남충'이라고 부르고 심지어 이순신, 안중근과 같은 역사적 인물들조차 혐오 대상으로 삼습니다. 이들은 여성 인권운동을 하는 페미니스타들과는 다릅니다. 오히려 이들의 언행은 페미니스트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진정힌 여성 인권운동까지 싸잡아 비난당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에서는 이들을 '일베'와 비교하기도 합니다만 일베와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일베는 정치적 신념에 사로잡혀 병적인 행위를 하는 가학성 성격장애자들인 반면, 워마드는 정지척 신념이 아니라 오로지 남성혐오감을 드러내려는 의도만 있기에 일베와 동일시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이들이 왜 교회에 대해 적대감을 드러냈을까? 성체를 모독하고 심지어 천주교와 전면전을 펼치겠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교회가 남성 위주의 종교이며 여성의 인권을 무시하는 종교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톨릭교회를 건드림으로서 반사적으로 자신들의 세력을 넓힐 수 있다는 전략적인 이유도 한국 가톨릭교회에 돌을 던진 배경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은 워마드가 페미니스트들도 고개를 돌릴 정도로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행동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남성혐오감이 아무 이유 없이 생길 리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이들 중 상당수가 남성으로부터 심리적 피해 특히 어린 시절 남자들에 대한 매우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진 사람일 수 있습니다. 즉 심리적 외상 트라우마를 겪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마음 안에 깊은 한을 품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풀이를 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논리적인 대화가 안 되고 설득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법적 대응 보다는 마음의 깊은 한을 풀어줘야 하는 환자로 보고 심리적 치료를 해줄 필요성이 있습니다. 

 

  워마드가 성체를 모독하는 행위를 함으로서 교우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줬지만, 한편으로는 신자들이 다시금 성체 신심을 다지고 교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도 됐습니다. 

 

  가톨릭교회는 2000년 역사 동안 수많은 논쟁을 통해 교리를 갖게 된 교회입니다. 즉, 끊임없이 던져지는 물음에 답하면서 진화해온 종교이기에 워마드와 같은 집단의 도발이 그리 놀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가지 주의할 점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워마드가 세력 확장을 위해 던진 노이즈마케팅에 걸려드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점잖게 대응해야 하는데 그들이 마치 엄청난 사람들인 것처럼 상대해주는 것은 그들의 의도에 말려드는 결과를 낳을 뿐입니다. 

 

 워마드가 하는 언행은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워마드에 회원들의 깊은 한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혹시라도 그들이 지적하는 문제점이 우리 교회 안에 있지는 않은지 자기 점검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홍성남 신부 ㅣ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  / 가톨릭평화신문 2018년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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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양 (2018/08/12 08: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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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이미 워마드는 다양한 범법행위로 황제의 영역에서 합법적으로 심판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세속의 영역으로서 황제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황제에게 맡길 일이지 우리가 신경쓸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들의 심판에 휘둘리지 말아야합니다.

그들의 심판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응답하면 안됩니다.

그들의 심판에 분노하거나 슬퍼하는 일이 없어야합니다.

바오로 사도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상의 송사가 일어날 경우에도,

여러분은 교회에서 업신여기는 자들을 재판관으로 앉힌다는 말입니까?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알 바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끼리의 송사를 다루어야할 때입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내에서 신앙이 무뎌졌음을 다시금 되살펴보아야합니다.

하느님과의 관계를 가볍게 여기고 있던 우리 현실을 바라보아야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바치던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돌려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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