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섬기려고 왔다. 기가 막힙니다.

글쓴이 :  Veda님이 2019-04-19 14:19:49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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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성목요일!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들입니다.

그러면서 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대접을 받기보다 즉 섬김을 받기보다

섬기러 오셨다고 합니다.

흔히 속세에서는 장군의 아들이든 국회의원  자식들만

해도 권력을 동반하여 위세와 특권을 누리려합니다.

대통령의 자식이면 주위에서 알아서들 모십니다.

이렇게 유한하고도 짧은 권력 만으로도 특혜를 받는데

예수님은 비교할 수도 없는 위치에 있는 분임에도 불구하고

상상할 수 없는 최고의 겸손을 보이십니다.

 어제는 성목요일 미사를 가지 않고 묵주기도를 하며

예수님이 하신 말씀과 행동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

그리고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줍니다.

만일 장관, 국회의원, 대통령의 자식들이 국민중에서도 가난한 서민들의

발을 씻겨 준다면 어떨까요?

인간들의 유한하고 불완전한 권력과는 비교될 수도 없는

무한적이며 완전한 권력을 가지신 예수님께서

한 순간에 세상을 없애버릴 수도 있는 예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조물주의 아들께서

조물주의 눈으로 볼 때 정말 하찮고 보잘 것 없는 인간의 발을 씻어주고 섬기며

끝내 그들에 의해 죽임을 당해야 하는 것일까?

이런 말씀과 행위는 신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비교도 안되고 상상할 수 조차 없는 권력과 권위가 있기에

이런 겸손을 보일 수 있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온 세상을 순식간에 재를 만들어 버릴 수도 있는데

이렇게까지 인간을 사랑하시는 것은 무엇때문인가?

구약에서 약속하신 것 때문에?

다시는 인간을 멸하지 않겠다고 하셨으니 그약속을 지키시는 이유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의견을 붙인다면 " 인간을 너무도 사랑하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랑을 따라 하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세상 모든 불의를 없애고 정의로 가득차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만이 인간 세상을 하느님의 세상과 같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만이 진정한 하느님의 나라를 이 땅위에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을 예수님은 보여주십니다. 신이 인간을 섬기고 발을 씻어주는 최고의

겸손을, 가장 낮은 자세로 섬기는 모습을 시범적으로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하느님이 두려워서 죄를 짓지 않기보다는 하느님의 사랑이 너무좋아 배워 실천하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을 섬기고 그 예로 무릎을 꿇고 발을 씻겨주는 예수님의 모습은

한낱 쇼가 아닌 진정한 사랑의 마음에서 나오는 참다운 신의 모습이어서

경외하지 않을 수 없는 사건입니다.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사건입니다.

많은 기적으로 인간을 사랑하시는 모습을 보여 주셨지만

이제 곧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 가실 것을 알면서도

그 마지막이 오기전 목숨바쳐 사랑하는 인간들에게 남기고 싶었던 가장 소중한 말씀과 행동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제쳐두고 우선 나만이라도 예수님을 닮을 수 있다면

예수님의 희생(고통과 십자가의 죽음)은 가치가 있게되고  하느님의 목적은 이루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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