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존경하는 교수신부님..

글쓴이 :  heideggerjr님이 2004-02-09 21:28:54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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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의 명강론을 여기서 뵙다니요.
감동적으로 읽고 묵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다른 교수신부님들에게도 안부를 전해주시면 안될까요?

요즘 조금 한스 큉을 공부하고 있는 중인데,
한스 큉의 포스트모더니티의 이해수준이나 니체철학에 대한 이해수준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한스 큉이 과연 이 시대의 세속학문하는 사람이나 그들(특히 동양인들)에게 그리스도교중심성을 얼마나 호소력있게 전달할 수 있을지 조금 한계를 느끼는데, 선생님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가톨릭신자였던 하이데거의 니체철학 이해수준이 더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는 없을까요? 예를 들면, 오창선 신부님이 번역한 벨테 신부의 <종교철학>에 보면, 토미스트 신존재증명 안에 하이데거의 '무' 개념을  받아들여 존재론적으로 증명하고 보완하는 것이 훨씬 더 호소력이 있지 않을까요?  
물론 저는 한스큉의 폭넓음과 시대정신을 따라가는 면은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그리고 포스트모더니티와 포스트모더'니즘'은 구별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한스 큉은 얼마나 포스트모더니티를 공부했을까요?
세속 학문에서 우리나라조차 90년대 초반에 이미 포스트모더니티 공부가 휩쓸고 지나갔고 지금은 시들해졌는데, 그는 68년 프랑스에서 일어났던 그런 시대사조에 대해 얼마나 정확한 이해의식을 갖고 있느지요?
차라리 포스트모더니티적 문제의식에서 하이데거를 다시 읽는 방식이 훨씬 더 낫지 않을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
왜 한스 큉은 교도권안에 머무르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한스 큉은 정말로 라찡거 추기경님과 친구였는지요?

신부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수업시간이나 세미나시간에 만나면, 이런 질문 여기서 드렸다고, 얼굴 붉히지 않으시겠지요?    
그러면, 신부님의 세미나를 피해갈 것입니다. 앗, 성사각론...어쩔 수 없는 만남...
조심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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