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마태 13-10-17)

글쓴이 :  아메림노스 클라라님이 2020-07-23 19:09:30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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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마태 13-10-17)
 
 
10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왜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12  사실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13  내가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이유는 저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14  이렇게 하여 이사야의 예언이 저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리라. 
15       저 백성이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내가 그들을 고쳐 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16    그러나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고자 갈망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듣는 것을 듣고자 갈망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처음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이 말씀을 들으면 이해가 어렵고 아리송한 느낌이 듭니다. 자비하신 예수님께서 무슨 이유로 그들이 마음으로 깨닫고서 돌아와 그들을 고쳐 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라는 말씀을 하실까? 이런 궁금증이 생기는 구절이지요. 
 
  저는 이 궁금증을 이해하려면 먼저 16절과 17절의 내용을 먼저 이해하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무엇을 볼 수 있었고, 무엇을 들을 수 있었을까요?  바로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주님이심을 알아보았고, 복음 말씀을 듣고 믿음을 고백하였기에 행복하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눈으로 보았으나 예수님께서 주님이심을 알아보지 못하였고, 그러하였기에 복음을 듣고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그들의 마음이 너무너무 완강하다는 표현을 아사야 예언을 통해서 마치 하느님께서 그들을 고쳐 주시지 않으시려 계획하신 것인양 그들의 마음이 그만큼 예수님을 받아들일 마음이 없다는 걸 표현하고 계신 것입니다. 파라오보다 더 완강한 마음이라고 보시면 되실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누구를 닮았는지 성찰해 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허규 베네딕토 신부님의 강론 일부를 옮겨 드리겠습니다. 이해에 큰 도움이 되더군요. 2020년 7월 23일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강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주로 비유를 통하여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알려 주십니다. 비유는 전혀 모르는 것을, 때로는 짐작조차 하기 어려운 것을 설명하기에 좋은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유는 예수님께서 하늘 나라의 신비와 우리 인간에 대하여 모두 알고 계시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둘을 모두 알지 못하면 비유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허규 베네딕토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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