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연중 제10주일-예수님께서 생각하시는 공동체 -이 중섭 신부

글쓴이 :  산내들.님이 2018-06-09 05:32:30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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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그리고 당신 주위에 앉은 사람들을 둘러보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마르코 3, 20-35)

예수님께서 생각하시는 공동체      


예수님은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을 형제, 누이, 어머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구절을 근거로 예수님이 성모님을 무시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실은 성모님을 더욱 들어 높이신 것입니다.

복음서에서 성모님은 하느님의 뜻을 충실히 실행한 분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루카 1,38 참조). 그런데 마르코 복음 3장 35절에서 아버지가 등장하지 않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가 없는 공동체를 구상하신 것 같습니다.

같은 내용을 전하는 마태오 복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마태 12,50).

복음서 어디를 보아도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아버지다’라는 말씀이 없습니다. 사실 아버지는 하느님 한 분으로 족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 누구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늘에 계신 그분뿐이시다”(마태 23,9)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가부장 제도는 하느님의 뜻에 맞지 않는지도 모릅니다. 인류역사를 보더라도 가부장 제도는 많은 여성의 존엄성과 재능을 박탈했습니다. 19세기 독일의 작곡가 펠릭스 멘델스존의 누이 파니 멘델스존과 20세기 아인슈타인의 아내 밀레바 마리치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말씀자료 : -이중섭 신부- I 편집 : 원 근식 요아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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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카엘라모바일에서 올림 (2018/06/11 0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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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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