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

제 목 :	봄이 오는 소리
글쓴이 :	원요아킴님 2013-02-15 07:11:05 ... 조회수(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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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 시 : 최 정임 꽁꽁 언 어둠의 땅을 뚫고서 연하 디 연한 속살을 드러내며 하늘의 은혜를 받아 새 생명을 잉태하여 얼굴을 쏘옥 내민다. 차가운 대지를 뚫고 올라와서 은은한 향기와 아름다운 빛깔로 그리움 가득 가슴에 안고 메마른 나뭇가지마다 물이 올라 무뎌지지 않은 가슴에 사랑의 꽃을 피운다. 추위에 움츠려 들었던 부드러운 깃을 털어 고운 새싹의 향취로 기지개를 펴고 작은 벌레들도 얼어붙었던 몸을 밝고 환한 햇살에 눈을 비비고 꿈에서 깨어난다. 골목마다 뛰어 노는 아이들의 우렁찬 목소리에서도 피부 살갗을 스치는 바람의 속삭임에서도 따사로운 햇살을 통하여서도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아! 이 봄에 겨우내 묵어 두었던 마음 구석의 무거운 짐을 털어 내고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지고 우리의 기도가 깊어졌으면.

ㄹı ØГ (2013/02/15 16:09:27)

이 댓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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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봄이 왔네요 너무나 제가 좋아하는 봄이 ㅎ 저도 봄이 오는 소리를 들었어요 여기 안양은 오늘 졸업식이 있었지요~끝남과 다시 시작이라는 설렘의 날 풋풋한

봄의 향기처럼 이 아이들의 오늘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엔 깜짝추위가
기다리고 있대요 요아킴님 감기 조심하시고 따사로운 꽃향기나는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