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느 작은 성당 벽에 적혀있는 글

글쓴이 :  원요아킴님 2012-03-14 06:09:44   ... 조회수(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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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작은 성당 벽에 적혀있는 글 "하늘에 계신" 하지 마라. 세상 일 에만 빠져 있으면서. " 우리" 라고 하지 마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 라고 하지 마라. 아들딸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라 하지 마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라고 하지 마라. 물질 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 지소서," 라고 하지 마라.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라고 하지 마라. 죽을 때까지 먹을 양식을 쌓아두려 하면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라 하지 마라.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라 하지 마라. 죄 지을 기회를 찾아다니면서. "악에서 구하 소서," 라 하지 마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아멘" 이라고 하지 마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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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리 (2012/03/14 13:08:23)
 이 댓글이 좋아요 싫어요
완전반성이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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