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감사의 기도/정윤화 베드로 신부

글쓴이 :  원요아킴님이 2014-01-07 06:38:01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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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기도 정 윤화(베드로) 신부 아프고 피곤할 때 용기를 주시고 괴롭고 외로울 때 희망을 주셨고 일을 주셔서 보람을 갖게 하시며 가족을 지켜 큰 사고 없게 하시고 고통 속을 헤엄치면서도 아주 빠지지 않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머리 둘 곳 없었던 주님에 비하면 난방 된 집에 편한 잠자리가 있었고 외롭게 배신당한 주님에 비하면 못 참을만한 악당도 없었으며 비난 속을 사신 주님에 비하면 가끔 칭찬도 받을 것을 감사합니다. 가시관을 쓰신 주님에 비하면 아픔다운 아픔도 사실 없었고 십자가다운 십자가도 지지 않아 감사하기도 하지만 부끄럽습니다. 욕심이 채워지지 않음을 불평했고 마음대로 안 된다고 중얼거렸으며 내가 중심이 못됨을 한탄했고 내 비위 안 맞춰줌을 비난했으며 이해하기보다 비판이 앞섰고 덮어주기 보다 들추기를 즐겼으며 싸매주기 보다 아픈 데를 건드렸고 별거 아니면서 잘난 척한 것들을 다 용서해주십시오. 내 인생에 폭풍이 있었기에 주님 품안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며 가끔 십자가를 지게 해 주셨기에 주님의 마음을 배울 수 있었음을 감사합니다. 이익에도 감사하고 손실에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무덤의 공평함을 가르쳐주셨습니다. 환형해 준 사람에도 감사하고, 공격해온 사람에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를 더욱 너그러운 사람으로 만드셨습니다. 때때로 가시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잠든 영혼을 깨워주셨습니다. 한숨과 눈물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진정한 행복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실수와 실패에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약할 때 강해지는 진리를 터득하게 하셨습니다. 날마다 평범한 생활 속에서 감사를 알게 하는 지혜를 주소서. 무엇이 생겨서가 아니라 무엇이 나에게 발생되지 않았음을 감사하게 하소서. 죽음의 그림자가 스쳐간 것도, 불구의 아이를 낳지 않은 것도, 수술 후 후유증이 없었던 것도, 강도가 안 들어 온 것도, 오늘 무사히 운전한 것도, 암 진단을 받지 않은 것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귀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과 편리한 세월에 태어난 것도, 세어도, 세어도, 끝이 없는 그 많은 감사를 알게 하소서. 남과 비교하며 살지 말게 하시고 질투의 분화구에 앉지 말게 하시며 경쟁의 목적으로 살지 않게 하시고 으뜸을 자랑으로 여기지 않게 하소서. 사랑의 속삭임을 내 입술에 주시고, 감사의 노래를 내 심장에 심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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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의 기도 (2014/01/07 0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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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joojinsook모바일에서 올림 (2014/01/07 11: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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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
  
  현우맘 (2014/01/07 17: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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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모닉모바일에서 올림 (2014/01/08 07: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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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저에게 꼭 필요한 기도네요
  
  꼬장 (2014/01/09 11: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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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불만투성이었던 삶

이제 감사 감사로   아멘 입니다.

 너무나 좋은글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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