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연중 제32주일/죽음 너머의 삶

글쓴이 :  원요아킴님이 2013-11-09 06:30:29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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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2주일/루카 20,27-38또는 20,27.34-38


★ 죽음 너머의 삶 ★ 우리에게 죽음 너머의 삶에 대해서 묵상거리를 주십니다. 오늘의 복음에는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던 사두가이파 사람들과 예수님의 대화가 나옵니다. 사두가이파 사람들은 분명히 야훼 하느님을 믿는 이스라엘의 사제 계층의 사람들인데, 의아스럽게도 그들은 부활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께서 축복하시는 사람은 장수와 풍성한 결실을 누린다. 고 생각하였고, 그러므로 죽는다는 것은 이미 하느님의 축복을 벗어 난 사람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을 비롯해서 구약성서에 나오는 인물들이 수백 살을 살았던 것을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죽음 이후에도 하느님의 축복이 계속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 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부활이 없다는 사실을 주장하고, 죽음 이후에도 보상 을 받으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반박하기 위해서 예수님께 난처한 질문을 드립니다. 그 규정은 형사취수법 (兄死取嫂法)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는 것으로, 형이 죽으면 형의 대를 잇기 위해서 동생 이 형수를 데리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사회구조상 과부가 살아가기가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여 인을 보호하고 대를 잇기 위해서 이러한 규정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두가이파 사람들은 이 규정을 들면서, 남편이 계속 죽어서 < 일곱 형제와 살았던 여인은 과연 부활 후에 누구의 아내로 남게 되느냐고 질문을 던진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하늘나라를 인간의 규정에 비추어 평가하려는 그들의 생 각이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시며, 하느님께서 살아 계시 듯 하느님을 믿는 사람도 살 것이라고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보더라도 하느님의 은총은 세상에서 모두 누리게 되 는 것은 아닙니다. 죽음 이후에도 우리의 삶이 계속될 것을 생각한다. 면, 지금 다소 억울하고 손해나는 것 같은 삶도 살만한 가치가 있습 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갚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 ★ .............. 기도 주님, 주님께서 부활하셨기에 저희도 부활할 것을 굳게 믿나이다. 이 세상이 끝이 아님을 알기에 죽음 너머의 삶을 염두에 두고 주님께서 보시기에 가치 있는 나날을 엮어 가려 노력하나이다. 주님, 죽음 이후의 삶을 잊지 않게 하시고, 이 세상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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