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욕망의 죄는 무언가를 바라는 것이 아닌 희생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글쓴이 :  바울라님 2018-09-01 08:23:33  ... 조회수(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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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1주간 토요일]

<자랑하려는 자는 주님 안에서 자랑하라.>

2018.9.1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의 약한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 코린토 1서   1,26-31

복음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 마태오   25,14-30

 


 

욕망의 죄는 무언가를 바라는 것이 아닌 희생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무언가를 바라며 살아갑니다.

무욕을 외치는 스님들도 자신이 해탈하기 바라며

그리스도인들도 세상의 욕망을 이겨내고 구원을 바라듯이

사람은 무언가를 바라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방금 불교의 경우에도 보았듯이

다양한 종교에서 바라는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욕망을 다스리라고 합니다.

이러한 생각이 어리석다며 바라는 것을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그런 사이비도 나옵니다.

그러나 가톨릭에서는 중요시 여기는 것 중 하나가

희망이지만 욕망은 죄라고 이야기합니다.

무언가를 바라는 것은 우리가 중요시 여기는 것이지만

동시에 죄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희망은 중요한 것이고 욕망은 죄가 된다.

같은 바라는 것인데 왜 다른 것일까요?

바로 무엇을 바라는가의 차이입니다.

우리가 중요시하는 희망은 사람 자체의 완성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주변의 것을 도구로 여겨 그것들을 희생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죄라고 여기는 욕망은 사람 주변의 것을 추구합니다.

그 작은 것을 지키기 위해 완성을 위해 필요한 희생을 거부합니다.

죄라 칭하는 욕망을 추구하는 것은

마치 쌀은 없는데 곡창만 크게 짓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께서는 사람들이

그것을 깨닫게 하기 위한 하느님의 선택을 가르쳐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지혜로운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이 세상의 어리석은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강한 것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이 세상의 약한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있는 것을 무력하게 만드시려고,

이 세상의 비천한 것과 천대받는 것, 곧 없는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어떠한 인간도 하느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이룰 사람으로 단순히 인간 그 자체를 선택하셨습니다.

지성이 있는 인간, 재화가 많은 인간도 아닌 그저 인간을 선택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가난한 집안에서

일반적인 배움만이 있는 환경에서 자라셨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선포할 수 있으셨습니다.

많은 이들이 성공한 이들처럼 되려고 그의 재화 그의 학력 등을 따라하려합니다.

혹은 그 성공 자체를 달라고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공을 위해서는 받는 것이 아닌 희생이 필요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완성을 위한 희생에 필요한 것들을 우리에게 내어주십니다.

제 때가 되면 재화를 주시기도 하고 명예를 주시기도하며

학력을 주시기도 하고 지혜를 주시기도 합니다.

그러한 것들을 희생하며 우리는 더욱더 완성되어갑니다.

많은 이들이 자기 손에 있는 것을 희생하면서 성공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성공한 이들도 자기 주변에 있는 것을

더 불리고자 하는 욕망으로 필요한 희생을 피하는 작은 이익으로

자신의 자리를 위태롭게 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1탈렌트 받은 종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께서 모진 분이시어서,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려운 나머지 물러가서 주인님의 탈렌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주인님의 것을 도로 받으십시오.’

 

그는 자신의 노력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다른 봉헌한 이들은 하느님께서 그에 따른 완성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1 탈렌트를 받은 종은 희생을 위한 탈렌트가 아닌

그저 주는 탈렌트를 원했습니다.

내 탈렌트를 희생해야한다는 사실이 부당하다고 느낀 것입니다.

희생하기 위한 것들, 사랑하기 위한 것들을 소유하고자 하는 것이 욕망입니다.

그러한 욕망은 하느님과의 관계를 끊어놓고 사람과의 관계를 끊어놓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죄악을 당연시 여기게 합니다.

그러나 지혜와 재력이나 인맥은 어떠한 것도 완성시키기 못합니다.

지혜을 내려놓은 배움의 자세가 지혜의 원천이며

재력을 내려놓은 청빈이 돈을 적재적소로 이용하게 하며

내 마음대로 부리려는 인맥을 내려놓은 관계가 사랑을 하도록 합니다.

형제 여러분 완성을 원하십니까?

희생해야할 유한한 것들에 미련을 두지 마십시오. 그것들은 도구일 뿐입니다.

네이버블로그 양 세마리의 잡생각들 https://blog.naver.com/crodei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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