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신의 육적인 소망으로 이끌지 말고 상대의 영적인 부활을 위해 섬기십시오.

글쓴이 :  바울라님이 2018-07-25 09:03:33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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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야고보 사도 축일]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2018.7.25

 

1독서  <우리는 언제나 예수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다닙니다.>

▥ 코린토 2서 4,7-15

복음  <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

✠ 마태오  20,20-28

 


 

자신의 육적인 소망으로 이끌지 말고 상대의 영적인 부활을 위해 섬기십시오.

 

우리는 많은 것을 소망합니다.

많은 것을 계획하고 실행하죠.

원하는 것을 이루었을 때 행복할까요?

행복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말을 하는 경우도 보았을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건 이런 게 아니었는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기가 예상 못한 “불행”을 마주했을 때,

이루었지만 그 모든 것이 허무하게 느껴질 때,

그 소원을 이룸으로서 “많은 것”을 잃었을 때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더 정확하게는 자신만 남았을 때,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아이러니한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방금 말씀드린 “불행”, “허무” “잃음”

하느님께서 그 소원을 들어주신 것입니다.

자신을 위한 소망에 대하여 이루어주시고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것을 통해 이런 깨달음을 얻습니다.

“있을 때 잘할 걸...” “있을 때 한 번 더 들어줄 걸”

그리고 타인이 사라진 그 때에서야 타인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타인을 위해서 무언가를 한다고 이야기 할 때가 있습니다.

타인을 위해서 억압하고,

타인을 위해서 선한 행동을 막고,

타인을 위해서 그 순수한 소망을 한 번 더 짓밟습니다.

그러고서 '이게 다 널 위해 그러는 거야', '널 위해 이런 말 하는 거야' 라고 이야기합니다.

어른들은 이렇게 자신의 소망을 표출합니다.

이와 비슷한 아이들의 소망은 어떻게 표출될까요?

'나 이거 하고 싶어!' , '나 이거 사고 싶어!' , '돈 줘!' 

아이들은 그나마 나은 것입니다.

“타인을 위해서” 라는 가면은 쓰고 있지 않으니 말이죠.

사실 어른들이 원하는 나를 위한 소망은 아이 시절에서 확장이 된 것입니다.

그 차이는 나아가 다스리는 사람이 있냐 없냐의 차이죠.

“내가 이것을 원한다” 에서 나와 관계된 이 사람이 이렇게 되기를 “내가 원한다.”라는

소망이 더해진 것뿐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야고보와 요한 두 형제의 어머니는

나를 위한 소망으로 아들의 영광을 청합니다.

아들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영광을 청합니다.

아들을 위한 어머니의 소망이든, 아들이 자신을 위한 소망이든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고 싶다는 욕망에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 되묻습니다.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내가 원하는 그 사람의 미래가 성취되었을 때 그것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을까요?

내 욕망이 원하는 바를 성취했을 때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아이가 자기가 원하는 장난감을 엄마가 사줘서

일주일치 밥을 못 사 굶게 되는 미래를 알았을까요?

대박을 노리는 도박꾼이 점점 자기가 돈을 더 잃어가는 미래를 알았을까요?

1등 못한 아이에게 억압하며 '넌 내 자식도 아니다' 라고 이야기한 부모님이

그 말 때문에 아이가 자살할 미래를 알았을까요?

장난삼아 친구를 때리고 욕하고 유언비어를 퍼뜨린 것 때문에

그 친구가 자살할 미래를 알았을까요?

지금 덮은 진실이 나의 발목을 잡을 미래를 알았을까요?

꽃들에게 희망을 이라는 이야기에서 줄무늬 애벌레는 수많은 애벌레를 짓밟고 올라가는데

그 결과가 공허와 허무라는 미래를 알았을까요?

나 자신을 위해서 육적인 무언가를 이루려할 때

그 결과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불행이 동반합니다.

육적인 것은 유한하고 한계가 있으며 그 수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육적인 무언가를 얻었다면 나 자신이나 다른 이가 그것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느님께서는 그 사람을 위해 육적인 소망을 들어주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종종 들어주십니다.

그 사람이 불행해질 것을 알면서 들어주십니다.

그 이유는 하느님께서는 진정으로 당신의 자녀를 위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오로도 이렇게 말합니다.

 

주 예수님을 일으키신 분께서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일으키시어

여러분과 더불어 당신 앞에 세워 주시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저 앉아 있을 때 일어서는 것은 바로 그 자리입니다.

내 눈에 비치는, 나의 밖에 있는 육적인 무언가로 끌려가서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죽어있는 그 자리에서 하느님의 힘으로 언제나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그것을 가르쳐주시고 자녀들에게 그것을 따르라고 가르치십니다.

 

“너희도 알다시피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많은 정치가들이 백성을 위해 어디론가 이끌고 가고 권력을 부립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자기가 원하는 모습으로 끌고 가는 것이고 백성은 그 밑에서 지쳐갑니다.

섬기는 이는 이끌지 않고 그 사람이 그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 사람이 당장 지니고 있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당장 지니고 있는 것들을 존중해주며 그것을 살릴 방안을 생각해줍니다.

정녕 타인을 위한다면 내가 원하는 방향,

내가 알고 있는 자리로 끌고 가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의 내면의 것을 깨닫게 하고 키워주십시오.

과거 브루스 올마이티의 명대사를 통해

다시금 우리 자신과 우리와 함께하는 사람들에 대해 성찰해봅시다.

 

Parting your soup is not a miracle, Bruce. It's a magic trick.

수프를 가른 건 기적이 아니라 속임수 마술이야

 

A single mom who's working two jobs and still finds time to take her kid to soccer

practice, that's a miracle.

두 가지 일에 허덕이는 미혼모가 아이를 축구 수업에 보내려고 없는 시간을

짜내는 것 그것이 기적이야

 

A teenager who says "no" to drugs and "yes" to an education, that's a miracle.

청소년이 마약에 “아니요” 하고 학업에 “예”하는 것 그것이 기적이야.

 

People want me to do everything for them. But what they don't realize is

they have the power.

사람들은 나에게 모든 것을 그들을 위해 해주길 바라지.  그러나 그들 자신이 힘을 지닌 것을

깨닫지 못해

 

You want to see a miracle, son? Be the miracle.

아들아 기적을 보고 싶나? 그럼 기적이 되게나.

네이버 블로그 양 세마리의 잡생각들 https://blog.naver.com/crodei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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