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님의 이름으로 명예를 누리는 것

글쓴이 :  바울라님이 2019-08-30 18:17:20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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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1주일]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모두 내게서 물러가라, 불의를 일삼는 자들아!>

2019.8.25

 

제1독서 <그들은 모든 민족들에게서 너희 동포들을 데려 오리라.>

▥ 이사야서  66,18-21

 

제2독서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이를 훈육하신다.>

▥ 히브리서  12,5-7.11-13

 

복음 <동쪽과 서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 루카  13,22-30

 


 

주님의 이름으로 명예를 누리는 것

 

사람은 한 처음에 원죄를 저지릅니다.

이 원죄는 가장 기본적으로 하느님을 저버린 것이며

그 행동은 스스로 판단해서 행동하는 것으로 드러납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에서 낙원을 주셨지만 이 원죄로 인해서 낙원이 무너지게 됩니다.

원죄는 점점 극심해지며 사람들을 낙원에서 멀어지게 만듭니다.

서로를 죽이고 방탕해지며 서로 말이 통하지 않게 하고 죽음의 문화가 자리 잡게 만듭니다.

이러한 죽음의 문화 가운데에서 하느님은 사람을 모으십니다.

 

나는 모든 민족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을 모으러 오리니

그들이 와서 나의 영광을 보리라

 

이는 단순히 사람들 가운데서 누군가를 선별하고서 나머지를 멸망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선별된 이들 가운데에서도 더러는 떨어져 나가고 더러는 살아남습니다.

하느님께서 단순히 이들을 드러내시면서 자신이 잘났다고 표현하려고 모으신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모은 이들을 훈육하십니다.

이들은 정말 힘겨운 훈육 아래에서 다 죽어가는 생명 속에서

하느님을 붙잡고 일어나기를 반복하며 살아난 사람들입니다.

 

모든 훈육이 당장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그것으로 훈련된 이들에게

평화와 의로움의 열매를 가져다줍니다.

그러므로 맥 풀린 손과 힘 빠진 무릎을 바로 세워 바른길을 달려가십시오.

그리하여 절름거리는 다리가 접질리지 않고 오히려 낫게 하십시오.

 

이렇게 살아남은 이들은 하느님 나라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죽음의 문화 한 가운데 보내집니다.

하느님을 모르는 죽음의 지역 한 가운데로 가죠.

 

나는 그들 가운데에 표징을 세우고

그들 가운데 살아남은 자들을 타르시스와 풋 활 잘 쏘는 루드,

투발과 야완 등 뭇 민족들에게 보내고

나에 대하여 아무것도 듣지 못하고 내 영광을 본적도 없는 먼 섬에 보내리니

그들은 민족들에게 나의 영광을 알리리라.

 

하느님께서는 모든 이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원죄로 타락한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계획을 세우시고 이를 실행하십니다.

이를 위해 한 처음부터 당신의 파트너로 창조한 인간들과 함께 계획을 수행해나가십니다.

그러기에 주님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고자하는 태도,

주님의 뜻을 따르며 주님의 계획에 동참하는 것이

어떠한 명예를 받고 권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여기는 태도는 좋지 않은 것입니다.

모든 이가 똑같이 하느님의 자녀이며, 하느님의 신부이고, 하느님의 파트너이지

내가 처음에 선별되었다고 해서 하느님의 이름으로 다른 자녀들 위에 군림하는 것은

옳은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일과 나의 명예는 거의 상관없는 것처럼 생각해야합니다.

사실 이렇게 얻을 명예를 희생하는 것이 아니며

하느님께서 나를 완성시켜주시는 것에 비하면 이 명예는 하찮은 것이기에 버리는 것입니다.

 

모든 민족들에게서 너희 동포들을 주님에게 올리는 제물로

말과 수레와 마차와 노새와 낙타에 태워

나의 거룩한 산 예루살렘으로 데려오리라

 

오늘 복음에서 버려지는 이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봅시다.

이들은 분명히 선별된 이들입니다.

먼저 선택받은 이들이 버려집니다.

이들은 선별되고서 주님의 이름 아래에서 누릴 것을 다 누린 이들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음식을 먹고,

주님의 이름으로 가르침을 받으며,

주님의 이름으로 권세를 부리고,

주님의 이름으로 명예를 얻어간 이들

주님의 이름으로 자신의 이익을 챙기며

세상의 조건들을 충족시키며 살아간 이들입니다.

주님과의 관계성을 이야기할 때 좋은 것들

자신이 누린 것들 밖에 이야기할 것이 없는 이들이죠.

 

저희는 주님 앞에서 먹고 마셨고

주님께서는 저희가 사는 길거리에서 가르치셨습니다.

 

잔칫상에는 주님의 영광을 보고서 주님의 영광을 따르는 이들로 가득 찼습니다.

형제 여러분 우리는 주님의 뜻을 따르는 이들입니다.

우리의 명예나 권력이 주님의 뜻에 따라 높아질 수도 있고 낮아질 수도 있지만

그것이 주님의 뜻을 따르는 표징이 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뜻을 따르는 것은 우리 자신이 표징이 되고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 표징이 되어야합니다.

단순히 주님의 이름으로 누리는 권력과 명예로 이를 증명하려 하지 마십시오.

증명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주님의 뜻과 하느님 사랑에서 멀어지게 만듭니다.

여러분의 사랑을 하느님께 드러내십시오.

 

보라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는 이들이 있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네이버블로그 양 세마리의 잡생각들 https://blog.naver.com/crodei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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