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랑은 주님 안에서 충만하게 살아가는 것

글쓴이 :  바울라님이 2019-06-19 09:19:19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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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1주간 화요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2019.6.18

 

제1독서 <그리스도께서는 여러분을 위하여 가난하게 되셨습니다.>

▥ 코린토 2서  8,1-9

 

복음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 마태오  5,43-48

 


 

사랑은 주님 안에서 충만하게 살아가는 것

 

오늘 예수님께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참 지키기 어려운 말씀인데 그 이유의 대부분이 이렇습니다.

“내가 사랑해도 저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내가 열심히 사랑했는데 저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그런데 조금 예수님의 말씀을 잘못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라고는 하셨는데

그 사랑으로 원수가 변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하신 적이 없습니다.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너무 교만 되게 높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가르침을 따르면서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에

선민의식을 자연스럽게 갖는 것 같습니다.

내가 하느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하느님의 뜻을 따르니

나의 사랑을 통해 모든 것을 정화시키고 공동체를 완성시킬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자신이 아무리 사랑해도 자기 주변 사람들은 전혀 변하지 않는다고 절망하고

하느님 말씀은 아무런 힘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런 상태라면 오늘 복음을 선포한 바오로의 태도를

다시금 우리 안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그렇게까지 기대하지는 않았는데도, 먼저 주님께 자신을 바치고,

또 하느님의 뜻에 따라 우리에게도 자신을 바쳤습니다.

 

복음 선포 태도의 기본은 “들을 귀가 있는 이들은 들어라.”입니다.

사랑하는 것의 목적은 남을 변화시키기 위함, 누군가를 회개시키기 위함이 아닙니다.

여러분 자신이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 위함입니다.

여러분이 하느님과 관계를 통해 가장 먼저 바라보는 것은 여러분 자신입니다.

하느님을 통해 여러분을 보게 되면 간단한 진실을 하나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자신이 하느님께 사랑받는 존재로서

하느님을 통해서 우리 자신이 끊임없이 충만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내가 응답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기에 준비된 충만함임을 알게 됩니다.

응답하기 전에도 함께하시어 충만하게 우리를 만드셨고

우리가 응답함으로서 더욱더 충만하게 만드신 것입니다.

 

그걸 통해서 여러분은 형제를 봅니다.

형제를 어떻게 바라보게 될까요?

하느님께서 그 형제와 함께하지 않으실까요?

당연히 함께 하십니다.

만약 함께 하지 않으신다면 하느님이 아닌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유형무형한 만물을 모두 포함하시는 분이시기에

한 분이신 하느님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느님께서 그 형제와 함께하시니 이미 충만한 존재로 바라보아야합니다.

그러나 완전치 않은 응답으로 그 충만함을 바라보지 못하거나

아니면 완전히 누리지 못하는 상태를 알려줄 뿐입니다.

형제의 변화보다 하느님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왜냐하면 시선이 변하기 때문이죠.

저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에 바꿔야하는 것이 아닌

충만함을 온전히 밝혀주기 위한 권유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권유도 사랑으로부터 오긴 하지만 사랑 그 자체는 아닙니다.

사랑은 하느님을 통해서 여러분이 충만하게 살아가는 것이 사랑이며

그것으로부터 사랑의 행위가 나는 것입니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랑으로 완전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통해 완전한 사람으로서 살아가야 사랑이 나오는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하느님을 통해 자신의 충만함을 깨달으십시오.

그 충만함을 통해 살아가십시오.

하느님을 통해 나의 충만함을 보며 형제의 충만함을 바라보십시오.

하느님을 통해 충만하게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그것을 통해 원수를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 완성될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네이버블로그 양 세마리의 잡생각들 https://blog.naver.com/crodei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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