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목적을 이룰 방법은 많다. 정당한 방법이 필요합니다.

글쓴이 :  바울라님이 2019-06-17 11:53:41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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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0주간 수요일]

<문자는 사람을 죽이고 성령은 사람을 살립니다.>

2019.6.12

 

제1독서 <우리는 문자가 아니라 성령으로 된 새 계약을 이행합니다.>

▥ 코린토 2서  3,4-11

 

복음 <나는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 마태오  5,17-19

 


 

목적을 이룰 방법은 많다. 정당한 방법이 필요합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우리가 교리를 교육할 때 목적에 대해 강조하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자고 이야기했습니다.

예를 들어 혼인에 대해 가르칠 때 출산의 의무, 상호 조력의 의무, 정절의 의무를

가르치는 것에 대해 또 그렇게 요구하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사실 맞는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이상하다는 느낌이 있을 것입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볼 시험에 100점을 맞아오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은 것이죠.

최대치를 이야기하면 그것을 목표로 열심히 할 테니 말이죠.

그런데 그렇게 목표를 요구하는 것은 참으로 커다란 것을 놓치게 만듭니다.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먼저 예시로 든 아이에게 시험 100점을 받아오라고 할 때 기본적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차근차근 예습과 복습을 꾸준히 해서 100점에 도달할 수 있겠죠.

기본적인 것이 그런 것입니다.

사실 그것 말고 100점을 맞아올 방법이 많습니다.

혹시 시험지의 반달에 대해 아시나요?

최근에 어떤 사람에게 자신이 옛날에 시험 때 1점 대 점수를 받아와서

엄마에게 혼날까봐 일자로 틀렸다고 그어져 있던 것에

살짝 둥그렇게 덧 달아서 맞은 것처럼 보이게 해서 엄마에게 보여줬다고 합니다.

대각선으로 일자로 그인 것에 살짝 둥그렇게 그려서 반달을 그려서

시험지의 반달이라고 불렸는데 사실 그 때 그 어머니가 넘어가줬다고 합니다.

방금 예시같이 귀여운 시험지의 반달도 있지만 커닝을 하든지 아니면

드라마를 보면 더 크고 복잡한 컨닝 방법 아니면 대리를 받아서 100점을 맞아오기도 합니다.

100점을 맞아오라 한다면 100점을 맞을 방법은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혼인을 이야기할 때 출산, 상호조력의 의무, 정절의 의무 내면적인 것이 없어도

지킬 방법이 많습니다.

애 잘 낳고 바람피우지 않고 ,남편은 나가 일하고, 아내는 밥이나 잘 챙겨주면 되죠.

이것이 문자로 기록된 법의 한계입니다.

단순히 의무와 목적만을 외치는 문자의 규정 말이죠.

 

문자는 사람을 죽이고 성령은 사람을 살립니다.

 

문자의 법에는 왜 지켜야하는가에 대한 각각의 사람에게 고찰에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문자의 규정을 지은 이는 참으로 거룩합니다.

그러나 문자의 규정을 본 이는 거룩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면의 울림이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엇을 하지 말아야하는가

이는 내면의 울림으로부터 올라오는 것입니다.

이 내면의 울림으로 나온 규칙을 함께 나누기 위해 문자로 남긴 것입니다.

그러나 문자의 외침만 있다면 그것은 공허한 외침입니다.

사람의 주체성을 잃게 만드는 법이기에 사람을 죽이는 법입니다.

내면으로부터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닌

어떻게 해서든 열매를 맺는 것이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문자의 법에서는 단순히 한 사람은 의인이고 하지 않은 사람은 악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끌어야하는 진리의 법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를 깨달으십시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는 정결도 생물학적으로 순결한가 혼전순결이 아닌

이는 죄인이라 고백하는 심판이 아니라 정결의 삶으로의 초대입니다.

이 차이를 알아야합니다.

성령에 의한 열매도 영광스러운 것이지만 성령은 그보다 더 영광스럽습니다.

 

단죄로 이끄는 직분에도 영광이 있었다면,

의로움으로 이끄는 직분은 더욱더 영광이 넘칠 것입니다.

사실 이 경우, 영광으로 빛나던 것이

더 뛰어난 영광 때문에 빛을 잃게 되었습니다.

 

성령이 더 영광스러운 이유는 성령이 수많은 열매를 맺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을 알게 되면 다른 열매들이 조명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열매가 조명되지 않았다고 해서 경시되는 것이 아닌

성령을 통해 더욱 튼실한 열매가 되게 됩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혼인에 있어서

출산의 의무, 상호조력의 의무 정절의 의무 대신에

상호간의 자기증여를 통한 인격적 친교를 강조하게 했습니다.

부부가 서로 자기증여를 통한 인격적 친교인 사랑을 하게 되면

출산이나 상호 조력 정절을 집중하여 바라보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짐을 알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율법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셨지만

율법의 참으로 근본적인 것을 지키신 분이었습니다.

하느님 사랑 하느님을 통한 자기 사랑 하느님 사랑을 통한 이웃 사랑을 말이죠.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형제 여러분 누군가를 가르침에 있어 외적인 열매만을 가르쳐서는 안 됩니다.

내적인 움직임을 가르치고 그 내적인 움직임을 자신의 자유의지로 선택하도록

우리를 부르시는 하느님의 내적인 울림을 느끼도록 가르쳐야합니다.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까?

단순히 내가 판단한 것으로 끌고 가고 있습니까?

지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수많은 옳은 것으로 스스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내를 가지고 함께 나아가고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우리의 동반자이신 것과 같이

우리는 감시자가 아닌 동반자로서 형제와 함께 해야 함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네이버블로그 양 세마리의 잡생각들 https://blog.naver.com/crodei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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