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님의 관점으로 성실한 친구를 사귀십시오.

글쓴이 :  바울라님 2019-03-03 20:41:04  ... 조회수(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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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7주간 금요일]

<당신 계명의 길을 걷게 하소서>

2019.3.1

 

제1독서 <성실한 친구는 값으로 따질 수 없다.>

▥ 집회서  6,5-17

복음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 마르코  10,1-12

 


 

주님의 관점으로 성실한 친구를 사귀십시오.

 

사람은 태어나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살아갑니다.

가장 처음에는 부모님과 만나고, 가정에서 떠나 새로운 사회를 만나며,

친구들과 지도자,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을 만납니다.

그런데 그 만나는 사람들이 자기 마음대로 만나게 된 사람이 있을까요?

여러분도 생각해보면 그동안 만난 사람들이

자신의 이상에 완전히 알맞은 사람들은 아니었을 겁니다.

오늘 독서 말씀에서의 성실한 친구 이야기를 들으며 문득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내 이상에 맞는 사람들을 만나며 동시에 적당한 적대자들도 있으며

그런 내 상상 속의 관계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말이죠.

 

여러분도 한 번 만들어 보십시오.

나의 이상적인 친구들과 이상적인 라이벌, 이상적인 주변 상황들을 만들어봅시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야기들을 잘 들여다보면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내가 주인공입니다. 나의 능력이 정말 알맞게 잘 발휘되죠.

물론 주변 이들도 능력이 없고 특징이 없는 그런 형태는 아니지만

그 개성들이 내 능력들을 발휘시키기 좋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그러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 형태가 만들어져 있다면 세 가지 경우입니다.

정말 운이 좋거나, 주변에서 모종의 이유로 나에게 맞추고 있거나

아니면 그만큼 피를 많이 흘렸거나 이죠.

기본적으로 일반 현실에서는 모두가 주인공인 세상으로 굴러가기 때문입니다.

그런 현실에서 내가 주인공인 세상이 되어있다? 오늘 독서의 경고를 잘 묵상해보셔야 합니다.

 

친구를 얻으려거든 시험해 보고 얻되 서둘러 그를 신뢰하지 마라.

제 좋을 때에만 친구가 되는 이가 있는데

그는 네 고난의 날에 함께 있어 주지 않으리라.

원수로 변하는 친구도 있으니 그는 너의 수치스러운 말다툼을 폭로하리라.

식탁의 친교나 즐기는 친구도 있으니

그는 네 고난의 날에 함께 있어 주지 않으리라.

그는 네가 잘될 때에는

너 자신인 양 행세하고 네 종들에게 마구 명령해 대리라.

그러나 네가 비천하게 되면 그는 너를 배반하고 네 앞에서 자취를 감추리라.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각자가 주인공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이죠.

주님의 섭리는 모든 이들에게 각자 다른 것을 주시며 각자의 길로서 완덕에 이르게 하십니다.

서로가 주인공인 이 이야기에서 서로의 만남은

주님께서 서로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주신 관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관계를 함부로 하면 안 되는 것이죠.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과 바리사이들은 혼인관계에 대한 논쟁을 보여줍니다.

혼인 관계는 하느님께서 주신 인연 중에 가장 커다란 인연이죠.

독서에서 화목한 친구는 많이 만들되 조언자는 천 명 중에 하나만 구하라 하였던 것처럼

혼인관계의 만남도 조언자의 위치를 당연히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만남입니다.

그런데 바리사이는 이러한 관계를 인간적인 관점에서 깨버려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관점에서 말씀하십니다.

 

너희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모세가 그런 계명을 기록하여 너희에게 남긴 것이다.

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혼인 관계는 하느님께서 주신 관계 중 가장 큰 관계인 것이고

다른 관계들도 마찬가지로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관계입니다.

오늘 독서 말씀대로 성실한 친구를 많이 사귀려 합니다.

이 때 인간적인 관점에서 노력한다면 어찌하겠습니까?

나의 이상대로 친구 구성원을 만들어두고 이에 부족한 이들을 쳐냅니다.

맺어진 혼인 관계를 벗어나 다른 관계를 부러워하고 탐내며 간음을 합니다.

지금 이 말대로 이루어진 관계를 보십시오.

내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관계들이며 필요 없어지면 버려질 관계들입니다.

모든 이들이 주인공입니다.

내가 그렇게 관계를 만들어 놨으면 그렇게 생각하는 이들이 모여 있는 것입니다.

그럼 내가 필요 없는 존재가 되면 어찌 되겠습니까? 자연스레 버려집니다.

하느님의 관점으로 노력하는 이는 다른 이가 아닙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은 관계를 이야기하는데 화답송과 복음 환호송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서로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참 큰 연관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주님, 당신 계명의 길을 걷게 하소서.

 

주님, 당신 말씀은 진리이시니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소서.

 

오늘 독서는 성실한 친구를 얻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마지막에 하느님의 관점으로 관계를 쌓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성실한 친구는 생명을 살리는 명약이니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은 그런 친구를 얻으리라.

주님을 경외하는 이는 자신의 우정을 바르게 키워 나가니

이웃도 그의 본을 따라 그대로 하리라.

 

주님을 경외하는 이는 성실한 친구를 얻습니다.

그 이유는 그 자 스스로가 성실한 친구가 되어 있으니

그를 보는 이들도 그를 따라 성실한 친구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성실한 친구는 나와 관계된 이들이 주님의 길을 걷도록 하여

완덕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친구죠.

여러분이 나가서 이런 행동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주신 관계들에서부터 성실한 친구가 되십시오.

나의 이야기만을 쓸 것이 아닌 주님의 관점에서 모두가 완성되어 가는 이야기를 쓰십시오.

모두가 서로를 보듬으며 완성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만드십시오.

나에게 지금 주어진 관계들을 되돌아보십시오.

여러분은 성실한 친구입니까?

다른 관계를 부러워하며 간음을 준비하는 관계입니까?

주님의 뜻에 따라 관계를 이어가는 신앙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면,

그 아내를 두고 간음하는 것이다.

또한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혼인하여도 간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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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카엘라모바일에서 올림 (2019/03/05 09: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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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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