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하느님 앞에서 자신의 부정한 점을 숨기기 위해 침묵하지 마십시오.

글쓴이 :  바울라님이 2019-01-10 17:48:18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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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3주간 목요일]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2018.12.20

 

제1독서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할 것입니다.>

▥ 이사야  7,10-14

복음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 루카  1,26-38

 


 

하느님 앞에서 자신의 부정한 점을 숨기기 위해 침묵하지 마십시오.

 

어제 즈카리야는 자신의 부정을 정화하기 위하여 하느님께 침묵을 받았습니다.

침묵을 통해서 자신의 것을 내려놓고 하느님께 집중하는 계기가 되었죠.

하느님께서 침묵을 사용하셨으니 침묵이 다 옳은 것일까요?

침묵이 무조건 옳은 선택은 아닙니다.

즈카리야에게 부여된 침묵은 하느님의 뜻을 경청하기 위한 침묵이었지만

하느님이 아닌 자신의 뜻을 지키기 위한 방어적 침묵도 존재합니다.

오늘 독서의 아하즈의 모습이 그렇습니다.

 

“저는 청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

 

이 아하즈의 모습을 보면

온전히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의 모습처럼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하즈가 청하지 않겠다는 침묵은 그러한 침묵이 아닙니다.

단순히 하느님과 만났을 때 자신의 것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하느님과 대면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즉 나의 것을 지키기 위해 침묵하는 것 대화를 피하는 것입니다.

경청을 위한 침묵과 피하기 위한 침묵은 다름을 기억해야합니다.

대화중에 서로의‘예’할 것과‘아니요’할 것이 오가면

서로의 것이 무너지고 그 안에서 하느님의 것을 만나게 됩니다.

그 대화중에 서로의 것을 듣기 위한 침묵은 서로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단절을 위한 침묵은 그 안에서 불화를 가져오고

자신의 것만 굳힘으로서 하느님을 만날 것조차 힘들게 합니다.

하느님 입장에서도 참으로 답답한 상황인 것입니다.

 

“다윗 왕실은 잘 들으십시오!

여러분은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여

나의 하느님까지 성가시게 하려 합니까?

 

가브리엘 천사를 바라보면 와서 기쁜 소식을 알려주면서

또한 상대의 말을 경청하기 위해 침묵하고 그에 대한 ‘예’, ‘아니요’를 분명히 해줍니다.

즈카리야는 ‘나는 늙어서 그런 게 될지 모르겠다.’ 이런 태도였기에

가브리엘이 그것이 맞지 않다고 해준 것이고,

성모님은 부르심을 받을 때 자신의 부족함 또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데에 있는 장해물을

하느님께 온전히 봉헌합니다.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 하느님의 뜻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가브리엘은 이에 대해 ‘예’라고 반응하죠.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내 안의 의문이나 부정한 생각이 들 때 그것을 하느님께 봉헌하십시오.

다만 경청을 위한 침묵을 가져가십시오.

‘당신은 이런 사람이야!’ 하느님께 그러고

듣지 않기 위한 침묵을 한다면 그것은 죄입니다.

그러나 부정한 생각을 봉헌하고서 하느님의 뜻을 기다리는 사람은 하느님의 뜻에 녹아듭니다.

내 안의 의문을 봉헌하는 것이 불경한 일이 아닌 하느님과 대화하기 위한 것이며

나의 나약함을 하느님께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나약함을 받으시어 당신의 것으로 돌려주십니다.

나의 나약함을 봉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느님께는 불가능 한 일이 없습니다.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네이버블로그 양 세마리의 잡생각들 https://blog.naver.com/crodei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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