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받아들이십시오. 하느님을 기억하며

글쓴이 :  바울라님이 2018-12-18 20:42:24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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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3주간 화요일]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2018.12.18

 

제1독서 <내가 다윗을 위하여 의로운 싹을 돋아나게 하리라.>

▥ 예레미야서  23,5-8

복음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시리라.>

✠ 마태오  1,18-24

 


 

받아들이십시오. 하느님을 기억하며

 

우리는 종종 불편한 것을 피하고 싶어 합니다.

특히나 우리는 관계 속의 불편함은 오래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어떠한 물건에 대한 트라우마나 동물에 대한 트라우마는 피하면 그만이지만

우리가 사랑해야하는 인간의 경우 그렇지 않습니다.

사회의 어떠한 시스템 안의 모습에서 우리는 그 불편한 사람을 계속해서 바라보아야합니다.

불편한 인간관계는 살아가는데 커다란 십자가로 다가오죠.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자신에게 십자가라 불리는 것들이

대부분 불편한 인간관계에서 옵니다.

오늘 요셉에게도 약혼자 마리아는 그러한 관계로 다가옵니다.

서로 사랑했던 관계에서 한 순간에 불편하기 그지없는 관계가 되어버리죠.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러한 관계들을 만났을 때 우리는 둘 중 하나의 선택을 하게 됩니다.

피하거나 아부하거나 아니면 솔직하거나 셋 중 하나의 모습을 보이죠.

사실 불편한 관계는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 최선을 다하고서도 다룰 수 없는 관계는 솔직하게 내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아부도 괜찮습니다.

상대가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좋습니다.

이 또한 상대를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또한 솔직하게 자신의 것을 이야기하여 불편한 상대와 나누는 것도 좋은 모습입니다.

그 모든 좋은 모습에서 문제는 하느님을 기억하는가 아닌가의 차이가 있습니다.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하느님을 기억하지 않고서 사람을 피한다면 그것은 단순히 도망자의 신세로 전락합니다.

내가 포기하는 것을 하느님께 봉헌하며 그 사람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것과

그저 도망가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또한 아부를 하며 그 사람의 비위를 맞추는 것과

그 사람을 달래며 하느님의 길로 보내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단순히 비위를 맞추는 이는 적대적인 그 사람과 닮아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솔직하게 대하는 것도 그냥 내 감정에 휘둘려서 막대하고 적대적으로 대하는 것과

그 사람을 하느님의 자녀로 여기고서 진실하게 대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사람을 받아들이는 방법은 서로의 특성과 그릇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만

그것들도 하느님을 기억하는가 아닌가의 차이로

그 관계의 결과가 파멸과 구원의 차이로 갈릴 정도로 심한 차이를 보입니다.

모든 것에서 하느님을 기억하는 것의 차이가

이 시대의 정의와 평화 혹은 불의과 갈등의 차이로 나타나게 됩니다.

 

주님, 이 시대에 정의와 평화가 꽃피게 하소서.

 

형제 여러분 여러분 관계 안의 많은 사람들을 받아들이십시오.

자기 기량에 맞게 자신의 스타일로 상대를 대하십시오.

다만 하느님을 기억하며 받아들이십시오.

상대가 걸어갈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길을 기억하면서 상대를 받아들이십시오.

그것이 나에게 다가온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길입니다.

요셉이 마리아의 태중에 예수 그리스도가 잉태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듯이

여러분도 모든 이 안에 담긴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시고

그 뜻을 비출 방도를 생각하십시오.

그러면 어느샌가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아내를 맞아들였다.

네이버블로그 양 세마리의 잡생각들 https://blog.naver.com/crodei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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