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작은 노력들이 모여 교회가 되어

글쓴이 :  바울라님 2018-10-18 07:49:27  ... 조회수(161)
    이 게시글이 좋아요 싫어요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성인들이 당신 나라의 영광을 알리나이다.>

2018.10.18

 

제1독서  <루카만 나와 함께 있습니다.>

▥ 티모테오 2서  4,10-17ㄴ

복음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 루카  10,1-9

 


 

작은 노력들이 모여 교회가 되어

 

신약 성경의 대부분의 바오로 서간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 당시 초대 교회는 공동체의 중심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신학 수준을 보입니다.

심지어 이방인들을 상대로 한다면 아예 예수님의 이름도 모르고

이스라엘의 하느님도 모르는 이들에게 가서 선교한 것인데

그것을 모두 설명할 수 있을 정도의 신학을 지녔었죠.

이런 신학 수준을 어디서 얻었을까요?

많은 성경학자들은 바오로가 신비체험을 했을 때

모든 것을 깨닫고 공동체의 기둥을 세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다른 가설이 나타났습니다.

서간의 작성시기에 따라 살펴보니

문체나 주장들의 겉모습이 조금씩 바뀐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바오로는 그러한 신비체험과 더불어

수많은 공동체와 만나면서 또 수많은 협력자들과 조력하면서

신학을 쌓아갔다는 의견이 더 크게 부상했습니다.

바오로 서간의 처음과 마지막에 보면

바오로는 수많은 협력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이것은 무슨 이야기냐면 우리는 단순히 바오로 사도의 신학을 따르는 이들이 아닌

바오로라는 이름 아래 모인 수많은 협력자들로 모인 교회의 말씀에 따른다는 것입니다.

'둘 이상 모인 곳에 하느님께서 함께 계신다'는 말씀과 같이

하느님 아래에서 모인 이들의 교회의 교리를 따르는 것이죠.

 

루카만 나와 함께 있습니다.

마르코는 내 직무에 요긴한 사람이니 함께 데리고 오십시오.

 

그의 협력자 중 하나인 루카는 복음사가이며

의사로서 바오로 사도를 쫓아다녔다는 사실 외에

그의 행적은 크게 드러난 것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바오로를 통해 거론된 수많은 협력자들은

명확한 행적은 없지만 그들도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의 일원이었습니다.

그 수많은 협력자들에게도 수많은 협력자들이 있었듯이

교회의 일원에게는 서로 수많은 협력자들이 많았습니다.

이 협력자들은 지금 우리가 바라보는 역사적인 시점에서 바라보면

잘 보이지 않는 작은 노력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있어서 자신의 삶에서 최선을 다한 것입니다.

 

주님, 모든 조물이 당신을 찬송하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이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우리는 가끔 매우 큰일을 준비합니다.

커다란 업적을 남기고자 수많은 환경을 준비하고 한방에 펑 터뜨리고자 노력합니다.

그런데 사실 일을 지휘하는 입장에서 바라보았을 때

잭팟을 터뜨리려는 사람보다는 작은 일에도 꾸준한 사람이 더 좋게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잭팟을 터뜨리기 위해 수많은 순간을 준비 과정으로 희생하기 때문이죠.

하느님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바쁜데 큰일을 준비하느라

앞에서 사랑해야할 이웃을 놓치는 모습들을 바라보며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사실 수많은 활동 성인들은 희생적인 결정을 하더라도

자신을 위한 희생이 아닌 남을 위한 희생을 선택했고

자신이 목표로 삼은 것을 당장에 실천에 옮겨 작은 것이 점점 커진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준비만 하죠.

다른 이들이 올바른 청소년을 외칠 때

돈보스코 성인은 그 청소년들에게 다가간 것처럼 말이죠.

수확할 것도 많고 본래 준비된 일꾼들도 많습니다.

다만 준비 중인 일꾼들이 많은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하고자 하는 바를 먼저 실천하십시오.

영원한 준비는 일꾼의 자세가 아닙니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네이버블로그 양 세마리의 잡생각들 https://blog.naver.com/crodeiran

카카오스토리에서 공유하기 페이스북에서 공유하기 네이버 밴드에서 공유하기 트위터에서 공유하기 Blogger에서 공유하기

  한미카엘라모바일에서 올림 (2018/10/18 22:19:34)
 이 댓글이 좋아요 싫어요
아멘!!! 감사합니다.
  

  댓글 쓰기

 
로그인 하셔야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 여기를 눌러 로그인하세요.
 

이전 글 글쓰기  목록보기 다음 글

 

본 게시물에 대한 . . . [   불량글 신고 및 관리자 조치 요청   |   저작권자의 조치요청   ]
| 마리아사랑넷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보호정책 | 메일추출방지정책 | 사용안내 | FAQ | 질문과 답변 | 관리자 연락 | 이메일 연락
Copyright (c) 2000~2024 mariasarang.net , All rights reserved.
가톨릭 가족공간 - 마리아사랑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