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가장 좋은 진주를 가장 먼저 얻으십시오

글쓴이 :  바울라님이 2018-08-01 00:36:08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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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2018.8.1

 

제1독서 

<“어찌하여 제 고통은 끝이 없습니까?” “네가 돌아오려고만 하면 내 앞에 설 수 있게 하리라.”>

▥ 예레미야서  15,10.16-21

복음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 마태오   13,44-46

 


 

가장 좋은 진주를 가장 먼저 얻으십시오

 

쇼핑을 할 때 남자들의 스타일이 있고 여자들의 스타일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들은 사회 현상을 연구하시는 분들이

일반적으로는 그렇다고 하셨지만 아니신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남자들은 어떤 물건을 사야하겠다고 생각하면 다른 것은 하나도 보지도 듣지도 않고

바로 그 물건을 집고서 계산하고 나온다고 합니다.

반면 여자들은 넓게 돌면서 이것저것 보면서 다양하게 사고서 그 물건을 산다고 합니다.

이렇게 두 가지 유형의 쇼핑 방식을 이야기 드렸지만

어느 쪽이 낫다고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의 비유가 나옵니다.

좋은 진주를 찾기 위해서는 남자의 속성과 여자의 속성이 조화를 이루어야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상점가로 갔는데 남자의 속성으로만 행동하면 어떨까요?

내가 아는 것만을 고집하며 그것만 바라보고 다른 것은 신경도 쓰지 않을 것입니다.

그곳에 좋은 진주가 있었다 할지라도 말이죠.

말 그대로 다른 것에 대해 보지도 듣지도 않으려는 태도가 나오죠.

정 반대로 여자의 속성으로만 행동하면 어떨까요?

진주를 발견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에 모든 것을 쏟지 않고 다른 상품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여기고

중요히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진리도 좋은 것이지만 다른 가치들도 좋다 그냥 다 좋다'

이런 형식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 둘의 방식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서로의 단점이 서로의 장점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남성의 방식은 무언가에 올곧게 또 모든 것을 내어놓을 수는 있지만

눈과 귀가 막혀있기 때문에 넓게 보지 못합니다.

반면 여성의 방식은 넓게 볼 수는 있지만 집중하기가 어렵습니다.

서로의 단점을 인정하고 서로의 것을 받아들여 함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진주를 찾고 그것에 모든 것을 쏟을 수 있습니다.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서로 다른 속성이 서로 다름을 받아들이고,

스스로의 단점을 인정하고,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며,

서로 조화를 이루며 함께 나아가는 것

이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많은 좋은 가치들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진주입니다.

우리가 한 가지 속성으로만 행동하였을 때는

세상의 겉에 존재하는 것만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남자의 속성으로 행동했을 때에는 내가 보고 들은 것에만 집중하고,

여성의 속성으로 행동했을 때에는 진리 안으로 깊숙이 못 들어가고

그저 겉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루는 사랑으로 이루어졌을 때

우리는 진리를 발견하고 집중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고통 속에 살아갑니다.

우리는 무언가 신념을 믿고서 나아갑니다

우리는 세상의 좋은 단어들을 참으로 많이 압니다

자유, 평등, 행복 정의, 옳은 것, 의지, 친절, 인내,

지혜, 믿음, 희망, 현명, 정의, 용기, 절제, 대의

다 좋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가치들이 옳은 것이라 생각하여

이것만을 바라보고 다른 것을 보지 않습니다.

우리의 가장 좋은 진주도 이들 중 하나이려니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고난의 연속인 것입니다.

오늘 독서에서 하느님께 부르짖는 소리를 볼 수 있습니다.

 

어찌하여 제 고통은 끝이 없고 제 상처는 치유를 마다하고 깊어만 갑니까?

당신께서는 저에게 가짜 시냇물처럼, 믿을 수 없는 물처럼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좋은 말들을 따르면서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덕률 상으로 착하고 옳은 일을 한다고 하지만 지쳐갑니다.

그러고서 하느님 별거 없구나 하거나

제멋대로 행하면서 내가 말하는 것이 하느님 뜻이라고 선포합니다.

누군가를 심판해야한다는 말을 함부로 뱉거나

이런 기도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하실 것이라며 스스로 확정짓습니다.

그러고는 자신에게 동조하지 않은 이들이 박해하는 이들이라고 단죄합니다

신앙은 논리와 관계없다며

자신의 헛된말을 아무런 근거도 없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선포합니다.

자신의 신앙의 헛된 것이니 헛된 것을 선포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신앙의 헛된 이유는 세상이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 아닌

정말로 그곳에는 하느님이 없기 때문입니다

독서에서의 외침

'당신께서는 저에게 가짜 시냇물처럼 믿을 수 없는 물입니다' 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하느님께서는 대답하십니다.

“넌 나와 함께 있던 적이 없다”고 말이죠.

 

네가 돌아오려고만 하면 나도 너를 돌아오게 하여 내 앞에 설 수 있게 하리라.

 

자유, 평등, 행복 정의, 옳은 것, 의지, 친절, 인내,

지혜, 믿음, 희망, 현명, 정의, 용기, 절제, 대의

이 모든 것도 사랑이 없다면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이것들을 통해서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이 모든 것이 사랑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언제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잊고 살아왔을 뿐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친구라 불리는 이유도 우리는 들었고 알기 때문입니다.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으니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억을 되살려봅시다.

 

'그러므로 이제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계속됩니다.

그 가운데에서 으뜸은 사랑입니다.'

 

믿음과 희망은 우리의 것이지만 사랑은 온전히 하느님 것이기에 으뜸인 것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라는 고백이 있습니다.

그 정도로 사랑은 하느님을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가치이며

세상의 옳은 것이 모두 사랑으로부터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형제 여러분

오늘 하느님의 말대로 쓸데없는 말을 삼가십시오.

그래야지만 여러분이 하느님의 대변자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사랑을 가볍게 생각하고 무시하면서

정의, 심판, 혹은 수많은 옳은 이야기를 선포한다면

그것을 하느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그냥 옳은 말입니다.

세상에서의 옳은 말입니다.

여러분이 사랑에 서있으면서 다른 이들을 기다려야지

여러분이 사랑을 떠나 다른 것을 추구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네가 쓸모없는 말을 삼가고 값진 말을 하면 너는 나의 대변인이 되리라.

그들이 너에게 돌아올망정 네가 그들에게 돌아가서는 안 된다.

 

내가 하던 생각을 되돌아보십시오.

내가 하느님의 뜻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되돌아보십시오.

내가 하던 말을 되돌아보십시오.

내가 하느님의 뜻이라고 선포하던 것을 되돌아보십시오.

내가 하던 행동을 되돌아보십시오.

내가 하느님의 이름으로 하던 행동들을 되돌아보십시오.

사랑이 있었습니까?

다름을 받아들이려 했습니까?

나의 단점과 부족한 점을 받아들이려 했습니까?

나의 장점과 훌륭한 점을 받아들이려 했습니까?

상대의 단점과 부족한 점을 받아들이려 했습니까?

상대의 장점과 훌륭한 점을 받아들이려 했습니까?

서로 조화를 이루려고 노력했습니까?

네이버블로그 양 세마리의 잡생각들 https://blog.naver.com/crodei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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