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축일

글쓴이 :  좋은 벗님이 2012-01-25 09:30:26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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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행복하게 보내셨나요?

설 명절이 행복한 이유 중 빠지지 않는 것은 보고 싶었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들의 인생살이에 있어서 만남은 참으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왜냐하면 그 만남이 내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한 번 정도 들어 보았을 정채봉씨의 만남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오니까요.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
피어 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지워져 버리니까요.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
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다 닳았을 때는 던져버리니까요.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이다.
금방의 순간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요.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 같은 만남입니다.
힘이 들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니까요.

우리들이 맺고 살아가는 만남에 있어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는 글입니다.

여러분은 하느님과 이웃과의 관계 안에서 어떤 만남을 맺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오늘 교회는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축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교인들을 잡아 죽이기 위해 다마스쿠스로 가던 길에 예수님을 만나 뵈었고,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때 그는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하고 여쭈어 보았고,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실행함으로써 비로소 눈을 뜨고 새 사람이 되어 복음선포에 헌신할 수 있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바오로 사도와 예수님과의 만남은 어떤 만남으로 보여집니까?
정채봉씨의 만남이라는 글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라고 표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시련을 겪을 때, 상황이 너무나도 절망적이어서 앞이 깜깜하고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혼자서 허우적거릴 것이 아니라 바오로 사도처럼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하고 여쭈어 보아야 합니다.

그렇게만 한다면 우리가 아무리 죄악이 가득찬 삶을 살아왔다 하더라도, 주님께서는 우리를 바로 인도하셔서 변화시켜 주실 것이며 오늘 바오로 사도가 그랬던 것처럼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실 것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축일을 보내면서 나와 하느님과의 만남이 생선과 같은 만남, 꽃송이와 같은 만남, 건전지와 같은 만남, 지우개와 같은 만남이 아니라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 되어 이웃들에게 손수건과 같은 만남의 삶을 선포할 수 있는 이들이 되도록 기도하고 노력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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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님 (2012/01/25 13: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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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과 같은 사람이 되어야 겠어요. 순간 순간 회개하여 깨끗한 마음과 몸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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