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삼소정신

글쓴이 :  하늘호수♡님이 2018-11-01 12:15:04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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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 느티신부님
 

 

+ 찬미예수님

 

왜 창조주 하느님은 사람의 눈이 앞에 2개만 달아놓으셨을까요?

많은 대답이 있겠지만 영적으로 말하면 ‘과거 지향의 삶을 살면 안 된다.’

앞만 보고 살라는 겁니다.

뒤만 돌아다보면 소금기둥이 된 롯의 아내처럼 늘 굳어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는 하느님의 자비에 맡기면 됩니다.

그리고 미래는 야훼이레!

내 앞길 선하게 예비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현실에 충실하면 됩니다.

뒤만 바라보고 살아가면 실패의 연속입니다.

 

요즘 부모와 대화하는 자식들이 5%가 안 된대요.

아이들 이야기 들어보면 부모님은 자꾸 지나간 것만 말씀하시어 대화가 안 된대요.

청소년문제는 어쩌면 대화만 있으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 대화를 안 합니다.

용돈주고 밥 먹여주는 것이 다는 아니거든요?

한참 예민하고 부모의 사랑과 섬세함이 필요할 때 우리 그렇게 못하죠.

무슨 이야기만 하면,

 “너희가 지금 배가 불러, 예전엔 개떡이랑 콩나물죽만 먹었어.”

대화 됩니까?

아이는 햄버거와 콜라가지고 대화하자는데, 부모는 개떡과 콩나물 가지고 말해요.

애들은 개떡이 뭔지도 몰라요.

 

부부가 싸울 때 앞날에 관해 싸우는 것은 20프로고 거의 지나간 것이 이유래요.

싸우다보면 남편이 “야, 너 시집올 때 해 온 것이 뭐 있어?”

옛날 것을 끌어 들입니다.

“이 인간아, 너는 나에게 해 준 것이 뭐 있어?” 여자도 지지 않고 말합니다.

상처가 아물 만하면 후벼 파내서 피를 내고 말아요.

 

눈이 앞에 있는 것은 과거지향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삶속에서

온유한 모습을 갖고 결국에는 거룩한 성가정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성가정이 되려면 3가지 요소가 필요해요.

집이 만들어지려면 주춧돌, 기둥, 그리고 지붕이 필요하죠?

주춧돌을 아내, 기둥을 남편, 지붕을 자식들이라 해요.

이 3가지의 요소 중 어느 한 가지라도 없으면 그것은 움막이지 집이 아닙니다.

기쁨과 감사를 느낄 수 있는 첫 장소는 사회도 성당도 아니고 여러분 가정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그냥 하숙집입니다.

하숙하는 사람이랑 집주인이랑 깊은 대화 나눕니까?

때 되면 돈 부쳐주고 불편사항만 말할 뿐이죠.

올바른 성가정을 이루기 위해 중요한 것은 주춧돌위에 기둥이 잘 놓여 져야합니다.

그래야 지붕을 예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즉, 주춧돌인 아내와 기둥인 남편이 얼마나 앞을 바라보고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문제 청소년, 문제 자식, 인성이 불완전한 인간이 내 가정에서 나올 수 있다는 거죠.

 

주춧돌과 기둥이 잘 붙어 있기 위해서는 3가지(삼소)를 의식하고 살아야 합니다.

 

첫 번째는 옳소!

특별히 남편이 아내에게 ‘옳소!’하면 집안이 편해집니다.

즉, 남자는 여자와 대화할 때 따지고 들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본능적으로 남자는 머리를 쓰고 여자는 마음을 씁니다.

여자는 감동을 받으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정말 정성을 다해서 나에게 감동을 주는 남편에게 충성을 바칩니다.

 

‘그러면 신부님, 아내가 하는 말이 틀렸어도 무조건 옳소 해야 합니까?’

일단 일보 후퇴를 하세요. 2보 전진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틀렸어도 그 자리에 아이들도 있고 그러면 일단은 옳소!

그리고 나중에 커피마시며,

‘아까 한 말 잘 들었는데 내 의견을 말 해볼게. 전은 이렇고 후가 이런데. 어때?’

이렇게 자상하게 물어주는 남편에게 덤빌 여자 없어요.

‘세상에 나를 이렇게 인격적으로 존중해 주었구나. 아이들 앞에서는 떠 올려주었구나!’

이다음부터는 남편이 콩보고 팥이라 해도 믿어요. 감동을 주는 남편이기에.

커피한잔 사주면서 감동주면 해결될 것을, 쩨쩨하게 눈 부라리면서 시비 겁니다.

사제들이 면담이나 고해성사를 들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참 별것도 아닌 걸로 싸워요.

저는 여자와 같이 사는 남자는 복자품에 올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남자와 같이 사는 여자는 성녀품에 올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밥을 먹는데 밥이 질면, 남편이 ‘왜 이렇게 밥이 지나?’ 합니다.

‘물을 좀 많이 부었다보네’ 하면 끝날 것을 ‘돈만 잘 벌어와 봐!’

밥 진 것과 돈 벌어오는 것과 무슨 상관입니까?

 

여자는 차곡차곡 쌓아두는 심성이에요.

그래서 남편들은 젊었을 때 아내의 마음의 창고에 좋은 추억을 자꾸 싸 놓아야 해요

나쁜 추억만 준 남편은 병 들면 수발은 들어줘도 정성이 없을 겁니다.

좋은 추억 준 남편이 병 들면, 처자식 먹여 살리느냐 병 들었네 하며 정성껏 돌봅니다.

 

여러분들 중요한 것은 이겁니다.

인생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한 번만 주어진 것이기에 행복하게 살아야합니다.

인생이라는 것이 참 허무해요. 참 빨리 지나가요.

이 앞에 앉아계신 누님들도 20대 사진보면 아주 예뻐요.

그런데 어느새 이렇게 몸도 내장도 눈도 귀도 내 마음대로 안 돼요.

아옹다옹 싸울 시간이 없어요. 죽을 때 후회해도 소용없어요.

다시 말하면 과거지향적인 삶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이 삶을 살아야합니다.

 

여자의 아름다움에 3종류가 있대요.

첫째 젖먹이는 여자, 둘째 웃는 여자, 세 번째 기도하는 여자가 아름답대요.

형제님들, 아름다운 여자를 만드는 데는 반드시 남자의 너그러움이 필요합니다.

남자의 너그러움 너울로 여자가 덮여 있을 때는 여자는 아름답게 변합니다.

 

형제님들, 오늘 집에 가서 아내 손을 잡고 “자기 아픈데 없어?” 물어보십시오.

아마 오늘 저녁 반찬이 달라질 것입니다.

 

성가정 되는 첫 번째 단추는 옳소!

 

두 번째 성가정이 되는 단추는 좋소!

이것은 아내가 남편에게 하는 말이에요.

‘당신 보기 좋소! 최고야.’

절대로 남자들의 오기를 건드려서는 안돼요.

남자는 자존심 하나가지고 버텨요.

나도 수녀님들이 ‘신부님 만나서 사는 것이 세상 최고의 영광으로 압니다.’

이렇게 말하면 기분 좋거든요.

 

남자들은 여자들이 구석으로 몰기 시작하면 밀리다가 갈 곳이 없으면 막 나가죠.

‘너 바람피운 것 알아’ 하면

 ‘아냐, 그런 적 없어’ 하다가 더 이상 갈 곳이 없으면,

‘그래, 바람피웠다. 용케 알아냈다. 내가 바람피울 때 네가 돈을 줬냐? 힘을 줬냐?’

이판사판 공사판이 됩니다.

절대 인정 안합니다.

남편은 칭찬해 줄 때 비로소 한 발 뒤로 물러서서 자기의 잘못된 삶을 정리합니다.

가르치려고 잘못을 지적할 때보다 알면서도 차분히 칭찬해주면 남자들은 느껴요.

‘지금 속으로 피눈물을 흘리고 있을 텐데. 이 여자 더 이상 피눈물 나게 하면 안 돼.’

하면서 전화 걸어 ‘미스 리, 우리 이제 정리해.’ 하며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남자는 칭찬을 해주어야합니다.

 

사실 술 먹고 늦게 라고 들어오는 것이 외박하는 것보다 낫죠?

그리고 외박하는 것이 아파서 누워있는 것 보다 낫죠?

그리고 아파서 누워있는 것이 없는 것보다 낫죠?

 

남편에게 아내가 “당신 참 좋아” 그런 말을 많이 들을수록 남자는 힘이 생겨요.

없던 힘도 생기고 숨겨졌던 능력도 드러납니다.

사회 나가면 최고의 남자예요. 그런데 집에 오면 깽깽.

마누라에게 칭찬이라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어.

절대 남자들 주눅 들게 하지 마세요.

그런 말 있잖아요?

내가 남편을 왕 대접하면 본인은 왕비 대접 받고, 하인 취급하면 하녀취급 당한다고요.

만고의 진리입니다.

남편에게 ‘좋다’라는 말을 많이 쓴다는 말은 순종하겠다는 말 이예요.

사랑받는 여자는 대부분 순종하는 여자들이 사랑 받아요.

여자는 부드러워야 하고 남자는 너그러워야 해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노자의 도덕경에 보면,

‘살아있는 것은 부드럽고, 죽은 것은 딱딱하다.

부드러운 것은 생명의 상징이지만, 딱딱한 것은 죽음의 상징이다.’

 

남자는 창조주 하느님이 만들 때부터 지배욕이라는 것을 심어주었어요.

그런데 그 욕구가 좌절되면 그런 여자를 무의식적으로 찾아가게 되어있습니다.

술집에 가보세요.

귤도 그냥 껍질만 까는 것이 아니라 하얀 것까지 까서 입에 넣어 줘요.

남자가 바람피우는 것의 반은 여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또 여자가 춤바람 나거나 도박에 빠지는 것도 남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왜?

외롭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소가 미소입니다.

온 가족의 얼굴에 미소가 있어야하지만,

특히 주부의 얼굴, 부인의 얼굴, 엄마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면 집안이 어둡습니다.

주춧돌인 주부의 얼굴에서 미소를 잃어버리면 가정이 흔들립니다.

 

신자 집을 방문하다보면 찬바람이 나오는 집이 있고 따뜻한 집이 있습니다.

추운 집은 보일러를 안 켜서가 아니라, 자매 입에서 나오는 말이 늘 과거 지향적이야.

‘아파죽겠어요.’ ‘내가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어요,’ ‘힘들어요.’

내가 볼 때는 복에 겨운 여자. 행복한 것 찾으면 많이 있을 텐데.

그런 집은 빨리 성수 뿌리고 나오고 싶어요.

사제가 빨리 나오고 싶다는 말은 하느님의 축복도 오래 못 머문다는 뜻 이예요.

 

그러나 어느 집은 아무리 누추해도 그 집에 가면 편해요.

‘자매님, 나 라면하나 끓여줘~’ 정말 사제관처럼 편한 집이 있어요.

그 집이 왜 이렇게 따뜻한가 하면, 그 주부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미래지향적이야

쌀독에 쌀이 한 톨 없는데도, ‘괜찮아요. 쌀 없어본 적이 한두 번 인가요?‘

‘저는 복 많이 받은 여자예요. 아이들 다 건강하고 환자도 없어요. 냉담자도 없어요.’

정말 내 돈 슬쩍 두고 나오고 싶은 집도 있는데, 그런데도 밝아요.

 

집에 떠 있는 해, 아내가 뭐예요? 안에 있는 해라는 뜻이요?

마누라는 등을 돌리고 자는 것이 아니라 마주보고 누워 잔다는 뜻 이죠.

여편네는 옆에 데리고 있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참 좋은 말 이예요.

안에 있는 해가 얼굴이 어둡고 말과 행동이 어두우면 그 집안은 시베리아 벌판이에요.

아이들의 얼굴 남편의 얼굴도 어두울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여자가 미소를 띠고 살려면 첫째 건강해야해요.

건강하지 않으면 자꾸 어두워져요.

그리고 여자가 미소를 띠고 살려면 마음속에 분노가 없어야 해요.

상처가 많고 한이 많은 사람은 절대 미소를 보일 수 없어요.

 

옳소, 좋소, 미소.

남편이 아내에게 옳소!

아내가 남편에게 좋소!

온가족이 미소! 특별히 아내의 얼굴이 밝아야 한다.

 

인생은 짧습니다. 행복하게 살기에도 짧은 시간입니다.

인상 쓰지 말고 삼소정신으로 성가정을 이루며 삽시다.

미래지향적으로 살아가야지 과거지향적으로 살아가면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아멘

 

♣2018년 연중 제 27주일(10/07) 서운동성당 김웅열(느티나무)신부님 강론

http://cafe.daum.net/thomas0714 주님의 느티나무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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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 (2018/11/01 16: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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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멘, 김웅열(토마스 아퀴나스)신부님, 강론말씀감사합니다, 신부님, 영육간에건강하시고 하느님의은총이 충만하시기를기도드립니다, 아    멘~~~
  
장미♡모바일에서 올림 (2018/11/01 20: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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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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