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선택은 분별이다

글쓴이 :  하늘호수♡님이 2018-09-30 20:13:39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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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by - 느티신부님
 

 

+찬미예수님

 

태풍도 무사히 지나가고 얼마나 하느님께 감사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복음의 주제는 선택입니다. 거기에 하나를 더 붙이면 선택과 판단입니다.

여러분들, 성당에 오실 때까지 몇 번이나 선택하신 것 같으세요?

아침을 먹을 때도 어떤 반찬을 먹을까, 밥을 얼마나 먹을까, 국에 말까, 물에 말까?

신발을 신을 때도 운동화를 신을까, 구두를 신을까?

하다못해 신호등이 있으면 파란 불을 선택해서 걸어요.

촛불 봉헌대에 가서도 오늘은 촛불을 봉헌할까, 뭘 할까?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지만 선택하는 것을 의식하지 못하고 살지요.

만일 그것을 의식한다면 머리가 터져요.

선택을 잘 하면 하루가 행복해질 수 있고, 인생이 행복해질 수 있고, 죽은 다음에 영혼이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동의하십니까?

 

선택을 다른 말로 하면 분별이라고 합니다.

분별에는 두 종류의 분별이 있죠. 세상분별이 있고 영의 분별이 있어요.

세상분별은 지식과 경험을 통해서 습득을 해요.

어린아이가 자꾸 촛불을 만지려하면 엄마는 가까이 가져가게 해 깜짝 놀라게 하죠.

경험하는 것이죠. 기는 아이라도 저거 만지면 아프다는 것을 알아요.

그런데 영의 분별은 지식과 경험이 아니라 주관자인 성령이 도와주셔야 할 수 있습니다.

 

선택을 잘 해야 해요. 선택 잘못하면 평생 후회하는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농부가 씨를 뿌릴 때도 종자와 시기를 잘 선택해야 추수를 잘 할 수 있습니다.

사업을 할 때에도 주변 분위기를 잘 선택해서 업종을 선택해야겠죠?

친구를 사귈 때도 선택해야 합니다.

당연히 배우자 선택은 세상에서 어떤 선택보다도 아마 굉장히 큰 의미의 선택일 겁니다.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집니다.

하루가 달라지고 인생이 달라집니다.

하루를 밝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시작하면 하루가 평화로울 겁니다.

하루의 시작을 짜증스러운 생각으로 시작하면 하루 내내 고통스러울 겁니다.

눈 뜨자마자 음란한 생각으로 시작되면 하루 음란 마귀로부터 벗어나지 못할 겁니다.

하루의 시작을 기도로 시작하면 하루 종일 축복입니다.

참다운 종교를 잘 선택하면 영생을 보장 받습니다.

그러나 사이비 종교를 선택한 사람은 집안이 폐가망신을 당합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신 분 있는지 모르지만, 은혜의 교회인가 그래요.

그곳에서 빠져나온 신자가 몰래 촬영을 해 가지고 USB에 담아가지고 온 것이었죠.

그 교회의 목사가 여자인데, 제가 볼 때는 교주죠.

내용이 참 충격적이었어요.

성경을 교묘하게 끼워 맞춰요.

그리고 이 세상에 성서를 완벽하게 해석하는 사람이 딱 하나인데, 그게 자기래요.

다른 사람한테는 뜻을 숨겨놓았지만, 하느님은 자기한테만 그것을 다 보게 했대요.

자기가 하느님이냐 물으니 아니라면서 하느님의 목소리를 100%로 전달하는 그릇이래요.

아주 말도 그럴듯해요.

그런데 거기서 약 400명을 선발을 해 남태평양 피지라는 데로 이동시켜 노동을 한 대요.

그리고 매일 저녁마다 타작마당이라는 것을 해요.

타작마당이라는 것은 잘못한 것이 있으면 때리는 것에요.

여자 목사가 머리가 하얀 할아버지 뺨을 때려요.

얼마나 세게 때리는지.

그리고 엄마랑 딸을 마주보게 한 다음에 딸보고 엄마를 때리라고 그래요.

살짝 뺨에 대니까 ‘그게 원수 때리는 거야. 더 세게 때려.’

엄마 뺨을 수십 대를 때리고, 엄마는 성질나니까 더 세게 때려요.

어떤 때는 수천 대를 때린 데요. 눈이 멍들고 뇌출혈이 되고.

아무튼 지금 고발이 되어 현재 쇠고랑을 차고 있어요.

그곳에서 아버지는 탈출을 했지만 맹신자가 된 딸은 설득해도 나오려고 안한대요.

사이비 종교를 선택한 인색을 정말 폐가망신을 해요.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은 정말 선택 잘 하신 거죠?

 

오늘 1독서에는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가 나옵니다.

‘과연 이 백성이 내가 죽은 후에도 하느님을 끝까지 섬길 것인가?’

죽음을 앞둔 지도자로서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는 오늘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택과 결단을 내리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은 우상숭배에 수백 번 빠졌던 전과자들이었어요.

광야에서 하느님의 속을 수도 없어 썩인 유대인들이었어요.

또 정착한 곳인 가나안에는 온갖 잡신을 섬기는 이방인들이 살고 있었죠.

‘만일 내가 죽은 후 백성들이 우상숭배에 빠지고 잡신에 빠지면 어찌 될 것인가?

모세의 얼굴을, 하느님의 얼굴을 어떻게 볼 것인가?’

여호수아는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바람 앞에 흔들리는 이스라엘의 운명을 내다볼 때 걱정이 너무너무 컸던 거죠.

그래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스켐이라는 곳에 모아놓고 선택의 길을 제시합니다.

‘만일 야훼를 섬기고 싶지 않거든 누구를 섬길 것인지 이 자리에서 선택하여라.’

여호수아는 꼭 확인하고 싶었던 거죠.

그리고 어떻게 해서든지 이 백성과 결판을 내고 죽고 싶었습니다.

‘오직 야훼만을 섬기겠으니 걱정 말고 가십시오.’ 이 말을 듣고 싶었던 겁니다.

여호수아의 그 간절한 말을 듣고 난 다음에 이스라엘 백성은 뭐라고 합니까?

‘다른 신들을 섬기려고 주님을 저버리는 일은 결코 우리에게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야훼를 선택하겠습니다.’

이 약속을 믿고 여호수아는 편안하게 잠들 수 있었던 겁니다.

이것이 1독서의 내용입니다.

 

오늘 복음의 생명의 빵에 대한 말씀은 참으로 그 당시에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가리켜 ‘나는 살아있는 빵’이라고 그랬어요.

그리고 더 기막힌 것은 그 빵을 먹어야 한다는 것에요.

예수님을 먹어야 한 대요.

이렇게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니까, 사람들은 어리둥절해 하면서 기겁합니다.

12제자들까지도 불평을 합니다. 저게 도대체 무슨 말이야?

제자들이 이해 못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겠습니까?

그래서 복음에 나오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납니다.

‘이상한 사람이야, 잘못 쫓아다녔나봐. 자기 살을 먹고 피를 마시래.’

다시 말하면 현세의 욕심에 사로잡힌 그들은 영의 축복을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 복음 마지막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자 너희는 어떻게 하겠느냐? 너희도 떠나가겠느냐?’

그 다음에 어떤 말이 나옵니까? 베드로의 얘기죠.

‘주님, 주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을 가지셨는데, 저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가겠습니까?’

1독서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나온 말이 베드로 사도의 말과 겹칩니다.

베드로는 역시 베드로였습니다.

많은 약점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아주 정확하게 바라봤던 겁니다.

그리고 확실하게 예수님을 선택합니다.

 

우리 약한 인간은 신앙을 제대로 이해 못합니다.

사람이 하느님께서 알려주시는 진리를 완전히 깨달을 수 없습니다.

유한한 머릿속에 무한한 것이 다 들어간다고 하는 것이 모순입니다.

물이 채워지면, 담지 못할 물은 넘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믿어야 됩니다.

어린이들은 부모의 사랑이나 가르침을 깊이 있게 이해하지 못하지만 엄마를 믿습니다.

나에게 해가 되는 것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엄마를 믿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평상시 했던 이해 못하는 말을 커가면서 알아듣게 됩니다.

 

성체성사 역시 믿음 없이는 그 위대한 신비는 우리는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성체를 들고 외인에게 ‘살아있는 빵, 예수님입니다.’하면 믿겠습니까?

또 ‘그것을 먹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하면 세상이 알아듣겠습니까?

못 알아듣습니다.

웃으면서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고 할 겁니다.

이성적으로 따지기 시작하면 복잡해집니다.

 

특별히 성체에 대한 강론을 많이 하신 금경축을 바라보는 신부님이 계셨어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미사 중 성체를 올리는 순간 어둠이 들어온 것에요.

‘이게 예수님 몸이 아니면? 그 동안의 내 인생은 어디서 보상받지?’

마귀는 주님의 몸과 피가 아니라고 자꾸 속삭입니다.

그래서 복음에서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허락한 사람이 아니면 나에게 올 수 없다 하시죠.

아버지가 명오을 열어주지 않으면 영성체 때 마음이나 빵 먹을 때 마음이 다르지 않죠.

아버지께서 허락하시는 사람만이 성체가 무엇인지를 알아들을 수 있다, 그 뜻이겠죠.

믿음은 선택을 통하여 되는데, 일단 여기 계신 분은 선택을 잘 하신 분이십니다.

저도 선택을 잘 했죠. 맞죠? 사제를 선택했다는 것,

하느님을 선택했고, 영원한 생명을 우리는 선택했습니다.

 

자, 그런데 선택은 다른 말로 분별이라고 그랬어요.

그럼 선택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반드시 무언가를 선택하면 어느 한쪽을 잃어버려요.

그래서 선택은 다른 말로 포기를 뜻해요.

선택만 해놓고 세상 것 아무 것도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면, 오늘 예수님을 떠난 많은 제자들과 같고,

재물 때문에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었던 부자 청년과 같습니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는 말씀을 새기고 살아야합니다.

하느님을 선택했다면 내 가슴에 하느님을 채우기 위해 세상 것을 포기해야 됩니다.

한쪽 발은 세상에 집어넣어 놓고, 한쪽 발은 하느님 쪽에 걸쳐 놓고.

‘너는 차든지 덥든지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라. 네가 차지도 덥지도 않으니 뱉어버릴 수밖에 없다.’ 는

묵시록의 말은 우리들에게 경고로 다가옵니다.

 

우리 인간은 약하기에 자주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하여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또, 약하기 때문에 포기한 것에 대하여 다시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럴 때마다 영세 때 힘차게 외쳤던 그 맹세, 그 선택을 상기해야 합니다.

‘마귀를 끊어버립니까?’ 물었을 때, 뭐라고 대답했습니까? ‘끊어버립니다.’

끊어버리는 쪽을 선택하셨습니다.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까?’ 했을 때, 여러분은 ‘믿습니다.’고 그랬죠.

 

내가 선택했던 모든 것을 사랑합시다.

내가 선택한 하느님을 첫 자리에 놓고 사랑합시다.

내가 선택했던 천주교회를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하고 순명합시다.

제 2독서에 나오는 대로 내가 선택한 아내를 내 몸처럼 선택합시다.

내가 선택한 내 남편을 오늘 말씀대로 순명하면서 내 몸처럼 사랑합시다.

 

오늘도 우리들은 미사 끝나고 나면서 뭘 먹을까, 누구를 만날까 수많은 선택을 하는데,

다른 선택을 다 잊어버려도 오늘 잠자기 전에 저녁기도 바쳐야죠. 그렇죠?

어떤 일이 있어도 성모님께 묵주기도 바쳐야죠.

이 선택만큼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에요.

기도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고르는 것이 아니라 내 의무요, 영적 의무에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선택한 것, 열과 성의를 다하여 사랑하십시오.

하느님을 사랑한 것만큼 하느님은 백 배, 천 배 은혜를 주실 것을 믿습니다.

 

아멘.

♣2018년 연중 제 21주일 (8/26) 서운동성당 김웅열(느티나무)신부님 강론

http://cafe.daum.net/thomas0714 주님의 느티나무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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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모바일에서 올림 (2018/09/30 22: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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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감사합니다
  
정경화 이사도라 (2018/10/01 01: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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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감사합니다
  
백발 (2018/10/01 09: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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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멘, 김웅열(토마스 아퀴나스)신부님, 강론말씀감사합니다, 신부님, 영육간에건강하시고 하느님의은총이 충만하시기를기도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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