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6주간 화요일
오늘 복음 마지막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아버지의 뜻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다가, 오늘 아침 성무일도를 바치는데, 시작기도를 읽으면서 하나하나 저에게 해당되는 말씀 같고, 저를 아는 분이 얘기하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성나도 싸움까지 이르지 말고, 먹어도 과식일랑 범하지 말며, 주림이 우리 힘을 약하게 말고, 부끄런 사치생활 아예 피하세.”
먼저 ‘성나도 싸움까지 이르지 말라’고 하십니다. 싸움까지는 아니지만 욱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요즘 성지 차를 타고 다니는데 경차여서 그런지 속도가 빠르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뒤에서 빨리 가라는 재촉도 조금 있고, 다른 차들이 끼어들기 할 때 경차인 제 차 앞으로 무리하게 들어오는 경우도 종종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럴 때 조금 여유로운 마음으로 ‘공간이 생겨서 들어왔네.. 재촉하네..’ 정도 하면 될 텐데, 때로 삐~ 처리 되는 말이 툭 튀어 나올 때가 있었습니다.^^;
비슷한 일로 자주 화라는 생각의 심지에 불을 붙이려고 할 때가 있었습니다. 어떤 생각이 오면 거기에 불을 붙여, 지지고 볶고 따지고 싶어 할 때가 있더라고요. 가만히 두면 사그러들 텐데, 굳이 붙잡아서 화의 불길이 커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또 ‘먹어도 과식일랑 범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요즘 샤워를 하고 제 몸을 보면, 살이 많이 쪄서 예전 몸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뱃살을 좀 빼보자는 결심을 하고, 식사량도 좀 줄이고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 운동을 하고 돌아오니 배가 고팠습니다. 그래서 냉장고에 있는 것들을 꺼내어 먹다보니 배가 불러서 잠이 안 올 정도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끄런 사치생활 아예 피하세.’ 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이 글귀도 저를 부끄럽게 하는 것이 요즘 하루에 한 번 중고차 사이트에 들어가서 차를 봅니다. 여기 성지에 차가 세대나 있기 때문에 필요하면 성지차를 잠깐 쓸 수 있는데도, 하루에 한 번 사이트에 들어가서 차를 보고 있는 제 모습이 필요하지 않은 일과 물건에 욕심을 내고 있는 것 같아 조금 부끄럽습니다.
글귀 하나하나가 찔리는 느낌인데요. 하느님께서는 그 다음 구절들에 나오는 대로 살기를 바라실 것 같습니다.
“절제로 우리마음 굳세게 하고, 정결로 우리의 몸 깨끗이 하며, 충실한 정신으로 마음을 다져, 이날을 주님 위해 바쳐드리세.”
성냄, 과식 그리고 사치생활이 아니라, 절제와 정결, 그리고 충실한 정신으로 오늘 하루를 봉헌하는 것이 오늘 주님께서 저에게 바라시는 일일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하느님이 나에게 바라시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그 일을 실천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공부를 못하는 아이가 X제곱 이라는 수학 기호를 보고,
공부 잘 하는 아이에게 질문을 했다.
“X옆에 그 숫자는 왜 이렇게 작은 거야?
3년 전부터 궁금했었는데...”
왜 작게 표시할까.. 심리학 교수도 궁금해서
초록창에 질문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한 초등학생이 이런 답을 줬다고 한다.
“그런 것까지 궁금하면 성공 못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