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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스승 요한 사도로부터 제가 물려받은 신앙을 애제자 이레네오에게 고스란히 전수했으므로, 아무런 미련이나 걱정이 없습니다!

글쓴이 :  양승국 스테파노신부님이 2021-06-27 20:55:30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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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요한 사도로부터 제가 물려받은 신앙을 애제자 이레네오에게 고스란히 전수했으므로, 아무런 미련이나 걱정이 없습니다!

 

 

1888년 1월 31일, 73세의 일기로 돈보스코가 세상을 떠나자 당시 메스컴을 비롯한 교회 사회 전반의 걱정은 상당했습니다.

 

 

‘위대한 교육자이자 살레시오회 창립자, 수많은 청소년들의 아버지 역할을 해왔던 돈보스코가 세상을 떠났으니, 이제 누가 그 사업을 계승할 것인가? 수도회는 돈보스코의 제자들로 구성되었으니 마땅한 후임자도 찾기 힘들고, 사실상 살레시오회는 끝났다고 보는 게 정답이다.’

 

 

돈보스코가 총애하던 애제자 미카엘 루아 신부가 있었지만 세상 사람들은 그는 후계자가 되기에는 너무 젊고 병약하다고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웬걸, 살레시오 회원들에 의해 돈보스코를 이어 2대 총장에 부임한 루아 신부는 조용히, 그리고 열정적으로 스승의 사업을 무리없이 지속시켜나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비웃기나 하듯이 루아 신부는 자신의 총장 재임 기간 동안 살레시오 회원수들의 숫자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려갔습니다. 수도회는 전 세계로 퍼져나갔으며, 돈보스코 제자들의 보살핌을 받는 청소년들의 숫자 역시 점점 늘어만 갔습니다.

 

 

루아 신부의 성공 비결이 있었으니, 그는 입만 열면 스승 돈보스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돈보스코께서 말씀하시길...돈보스코라면 이렇게 결정하셨을 것입니다...돈보스코께서 우리를 내려다보고 계십니다....

 

 

오늘 축일을 맞이하시는 이레네오 주교님의 스토리 안에서도 비슷한 분위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는 사도 성 요한의 애제자 폴리카르포의 애제자였습니다.

 

 

기원후 156년 1월 폴리카르포는 스미르나에서 영광스런 순교를 당하는데, 활활 불타고 있는 장작더미 속에서 선 그는 기쁘고 환한 얼굴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스승 요한 사도로부터 제가 물려받은 신앙을 애제자 이레네오에게 고스란히 전수했으므로, 아무런 미련이나 걱정이 없습니다!”

 

 

한 사람의 올곧고 돈독한 신앙이 참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자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그의 신앙을 전수받습니다. 전수 받은 신앙은 다시 한 번 다음 세대로 이어지게 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신앙은 아버지 어머니에게 전수되고, 그들이 신앙은 고스란히 자녀들에게 내려가는 것입니다.

 

 

요한 사도의 깊은 신앙과 따뜻한 사랑은 애제자 폴리카르포를 통해 손자뻘 이레네오에게 훌륭히 계승된 것입니다. 노인이 된 폴리카르포는 청년 애제자 이레네오를 앉혀놓고 눈물을 글썽이며 자신의 스승 요한 사도의 신앙과 삶의 모범을 실감나게 이야기했습니다.

 

 

프랑스 리옹으로 건너간 이레네오는 순교한 포디노 주교의 후임이 되었습니다. 그의 사목적 열정이 얼마나 대단했던지, 리옹 시민의 절반가량을 그리스도교 신자로 개종시켰습니다. 초세기 교회, 가톨릭 교리가 온전히 정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이단들이 출몰했었는데, 그중 하나가 영지주의였습니다.

 

 

이레네오는 풍부한 학식과 견고한 신앙을 바탕으로 이단에 현혹되는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수호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습니다. 교회를 지키려는 수많은 호교서를 저술했는데, 대부분 손실되고, 현재까지 남아있는 것은 ‘이단자를 거슬러’라는 책 한권뿐입니다.

 

 

이레네오 주교의 명저 ‘이단자를 거슬러’는 당시 각 교회 지도자들에게 있어 이단 척결의 교과서이자 무기였습니다.

 

 

당시 로마 교회 교도권에 대한 도전도 상당했는데, 이레네오는 단호하게 반박하며 교회를 철벽 방어했습니다.

 

 

“로마 교회는 누구보다도 높은 특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제단은 으뜸 사도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에 의해 수호되고 또한 전해 내려왔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모든 교회는 항상 로마 교회와의 일치를 도모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양승국 스테파노, 살레시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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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e! (2021/06/27 20: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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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고맙습니다.

  
  늘 햇살처럼 (2021/06/27 21: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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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 감사합니다.
  
  명륜동72모바일에서 올림 (2021/06/27 2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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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감사합니다.
  
  요셉 (2021/06/27 2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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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옹달샘맑은물 (2021/06/28 00: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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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lovega모바일에서 올림 (2021/06/28 09: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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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감사합니다
  
  세실리아99 (2021/06/28 17: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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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예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제자말따 (2021/06/29 09: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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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스코가 총애하던 애제자 미카엘 루아 신부가 있었지만 세상 사람들은 그는 후계자가 되기에는 너무 젊고 병약하다고 걱정했습니다

-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사람의 생각을 뛰어넘습니다.

이레네오 주교님께 전구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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