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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그는 깨우친 바를 가르쳤고, 가르친 바를 단 한치의 오차도 없이 온몸과 마음으로 살아냈습니다!

글쓴이 :  양승국 스테파노신부님이 2020-08-26 09:24:00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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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깨우친 바를 가르쳤고, 가르친 바를 단 한치의 오차도 없이 온몸과 마음으로 살아냈습니다!

 

 

짧은 체험에서 나오는 생각입니다만, 존경하는 작가는 가급적 글로만 만나야지, 직접 대면해서는 안되겠다는...수려한 명문장들에 감동을 받고 그 매력에 깊이 빠져들어갔다가, 정작 글과는 상반되거나 동떨어진 실체를 보고 실망한 적이 많기 때문입니다.

 

 

명설교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화려한 언변, 깊이있고 진중한 강의에 감동 받고 은혜를 입었다면, 그것에 만족하고 감사해야지, 괜히 가까이 다가갔다가는, 그가 선포하는 말씀과 실질적인 삶 사이의 큰 괴리감을 확인하고, 크게 실망할 가능성이 큽니다.

 

 

저 역시 본의 아니게 글을 쓰고, 강단에 서면서 늘 겪는 딜레머가 하나 있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바와 행하는 바 사이의 너무나 큰 간극 앞에 자주 실망하고 분노합니다.

 

 

따라서 가르치는 사람들이 매일, 그리고 평생 계속해야 할 중요한 노력이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은 자신이 가르치는 바를 자신의 구체적인 삶 속에서 매일 행하는 것입니다. 곧 언행일치의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지독한 독설과 질책을 밥먹듯이 당한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가장 큰 문제 역시 ‘말 따로 행동 따로’의 삶이었습니다. ‘신앙 따로 생활 따로’의 이중성이었으며 철저하게도 위선적인 생활이었습니다.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흭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이다. 이처럼 너희도 겉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마태오 복음 23장 27~28절)

 

 

이런 면에서 위대한 이방인의 사도 바오로가 보여준 신앙과 삶은 정말이지 감동적이고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그는 깨우친 바를 가르쳤고, 가르친 바를 단 한치의 오차도 없이 온몸과 마음으로 살아냈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없는 삶을 살아왔다고, 언제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을 살아왔다고, 크게 외치는 바오로 사도의 당당한 모습이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무질서하게 살지 않았고, 아무에게서도 양식을 거저 얻어먹지 않았으며, 오히려 여러분 가운데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수고와 고생을 하며 밤낮으로 일하였습니다. 우리에게 권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여러분에게 모범을 보여 여러분이 우리를 본받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온 몸과 마음으로 바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면서도, 신자들에게 조금의 민폐도 끼치지 않으려고 틈틈히 천막 짜는 일에 몰두했던 바오로 사도의 모습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바삐 스쳐지나가는 하루 하루가 너무 아깝고 안타까웠던 나머지 하루를 천년처럼, 분초를 쪼개가며 열정적으로 살았던 바오로 사도의 모습을 마음에 담고 살아가야겠습니다.

 

 

양승국 스테파노, 살레시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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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ga (2020/08/26 1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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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감사합니다^^

  
  요셉 (2020/08/26 11: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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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예수님제자말따 (2020/08/31 13: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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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처럼 살고,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사랑해서 말과 행실이 다르지 않은 삶을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성모님께 의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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