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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난민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입니다!

글쓴이 :  양승국 스테파노신부님이 2019-01-27 16:57:54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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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입니다!

 

 

파나마 세계 청년대회에 참석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또 다시 ‘난민’, ‘이주자’에 대해 언급하시며, 착한 목자로서 당신 자신의 품격을 만천하에 드러내셨습니다. 다른 여러 국가 지도자들의 곱지 않은 시선에도 불구하고 교황님께서는, 부단히 난민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관심을 드러내 보이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도 헤로데 대학살 사건을 피해 이집트로 떠났던 난민이셨습니다. 난민들을 사회에 대한 위협으로 낙인찍는 것처럼 분별없고 무책임한 일은 다시 또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버림받은 사람들, 땅과 뿌리, 가족과 일로부터 강제로 쫓겨났거나 빼앗긴 사람들을, 기쁘게 환영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웁시다. 하느님은 우리가 난민들을 구하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우리가 난민들을 외면하는 것은 너무나 큰 위선입니다.”

 

 

참으로 품위있고 품격있는 교황님의 말씀과 처신에 큰 박수와 아낌 없는 지지를 보냅니다. 큰 슬픔과 고통 속에 빠져있는 난민들 입장에서 얼마나 큰 위로가 되겠습니까?

 

 

지난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교황 즉위 직후, 바티칸과 로마를 벗어난 첫 방문지 람페두사 난민 수용소에서 하신 말씀은 또 얼마나 큰 울림으로 다가왔던가요?

 

 

“난민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입니다. 각자 얼굴과 이름, 삶의 이야기가 있는 난민들을 인격적으로 대우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천년 교회 역사 안에서 가장 탁월한 신학자 중에 한분이신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학자를 기억합니다. 백작의 아들, 금수저 중의 금수저 가문에 태어난 그는 부모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도미니코 수도회에 입회합니다. 분노가 극에 달한 부모는 그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로카세카(Rocca Secca)라는 성에 유폐시키기까지 합니다.

 

 

갖은 산전수전, 우여곡절을 넘어선 토마스 아퀴나스는 마침내 이 세상에 나온 신학서 중에 가장 탁월한 것이라고 평가받는 신학대전(Summa Theoligica)을 장장 9년에 걸쳐 집필합니다. 그의 주요 신학 사상은 가톨릭 교회의 공식적인 가르침이 되었으며, 신학대전은 현대 가톨릭 신학의 뿌리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그러한 모습이 마음에 드신 주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건네신 말씀. “토마스야, 나에 대해 참 잘 썼다. 그 댓가로 무엇을 원하느냐?”그는 놀랍게도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주님, 당신 외에는 아무 것도 다른 것을 원치 않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토마스 아퀴나스의 일생은, 당시 우리 가톨릭 교회를 위협하던 그릇된 신앙, 다양한 이단으로부터 정통 가톨릭 교회의 신앙을 수호하기 위한 위대한 여정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안에, 우리 공동체 안에 혹시라도 그릇된 신앙적 요소는 없는지 살펴 봐야겠습니다. 우리도 자각하지 못하는 가운데 슬슬 이단으로 빠져들고 있지는 않은지 성찰해봐야겠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값싼 신앙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면 큰 반성을 필요로 합니다. 희생과 헌신없는 신앙, 고통과 십자가를 외면하는 신앙은 아닙니까? 그저 내 한몸 건강과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초보적 신앙, 이웃의 고통, 공동체의 어려움에는 손톱만큼의 관심도 없는, 그릇된 신앙은 아닙니까?

 

 

교회 담 밖으로부터 들려오는 가난하고 고통받은 사람들의 절규에 귀를 꼭 닫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든 상관없이 우리 끼리만의 행복을 추구하는 교회 공동체의 모습은 아닌지요? 도를 넘어서는 권위주의와 무리한 건축 등으로 가난한 사람들이 점차 떠나가고 있지는 않은지요?

 

 

(양승국 스테파노, 살레시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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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제자말따 (2019/02/08 14: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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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님 말고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으며 늘 가난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제물, 하느님께 바치며 살아가겠습니다.  신부님께서 한번씩, 가난한 이웃을 변장하고 오시는 예수님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변장하고 오시는 예수님을 잊지 않겠습니다. 베품에 인색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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