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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오른 손에는 절제의 창을 들고, 왼 손에는 깨어있음의 방패를 들고...

글쓴이 :  양승국 스테파노신부님이 2018-10-22 22:19:41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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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손에는 절제의 창을 들고, 왼 손에는 깨어있음의 방패를 들고...

 

 

언젠가부터 갑자기 뱃살이 심각할 정도로 두터워지고, 허리가 굵어지면서 좋지 않은 습관이 한가지 생겼습니다. 장백의 띠를 맨다든지, 허리 벨트나 안전 벨트를 찬다든지, 하는 일이 점점 부담스러워져, 잘 하지않게 되는 것입니다.

 

 

허리 띠로‘딱!’ 몸의 중심을 잡아주지 않다보니, 웬지 모르게 정신이나 기강이 해이해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벨트로 삶의 중심을 ‘딱!’ 고정시키지 않다보니, 삶의 긴장이나 집중력도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따지고 보니, 군대나 위험한 극한 작업장 같은 데서,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여겨지는 복장이나 태도, 작은 몸짓 하나 하나를 그렇게 강조하고 중요시 여기는 데는 다 이유가 다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도 아버지의 나라를 향한 순례의 길을 걷고 있는 당신 제자들을 향해 영적 생활 안에서, 늘 긴장의 끈을 놓지 마라, 제발 정신줄 놓지 말고 살아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계십니다.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루카 복음 12장 35~36절)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무엇을 하든, 참으로 기쁘고 흐뭇할 때가 있습니다. 흐트러져 있지 않고 잘 정리되어 있을 때입니다. 흐리멍텅 촛점 없는 얼굴이 아니라 맑은 정신으로 깨어있고 정갈한 얼굴을 대할 때입니다. 우왕좌왕, 좌충우돌이 아니라 주어진 로드맵에 따라 성숙한 분위기 속에 질서있게 진행될 때입니다.

 

 

나이를 한살 한살 더 먹어갈수록, 수도생활의 연륜이 한해 한해 더 늘어갈수록, 더욱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겠습니다. 우선 부담스런 뱃살을 대폭 줄여야겠습니다. 홀쭉해진 허리에 띠를 꼭 붙들어매야겠습니다.

 

 

오른 손에는 절제의 창을 들고, 왼 손에는 깨어있음의 방패를 들고, 성모님께서 밝혀주신 구원의 등불에 의지하여, 한 걸음 한 걸음 주님을 향해 걸어나가야겠습니다.

 

 

(양승국 스테파노 S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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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모바일에서 올림 (2018/10/22 22: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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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감사합니다
  
한미카엘라모바일에서 올림 (2018/10/23 14: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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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감사합니다.
  
세실리아99 (2018/10/23 15: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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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제자말따 (2018/10/24 10: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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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조금만 방심해도 마귀가 나쁜 생각을 하도록 제게 들어오고 맙니다. 언제나 성모님께 의지하며 깨어 있겠습니다. 제가 그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세실리아99 (2018/10/24 17: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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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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