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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두 발로 똑바로 일어서시오!

글쓴이 :  양승국 스테파노신부님이 2018-04-29 17:28:36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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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로 똑바로 일어서시오!

 

 

제자단을 떠나 승천하신 예수님의 모습은 마치도 자녀들을 두고 먼길 떠나야 하는 부모의 모습과 비슷했습니다. 안타깝고, 안쓰럽고, 걱정되고, 눈에 밟히고...그러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당신을 대신해서 제자들을 동반하고 안내하고 가르쳐주실 또 다른 스승을 당신 대리자로 즉시 보내주셨는데, 바로 성령이십니다.

다.

 

 

승천 사건을 통해 예수님께서 자신들의 눈 앞에서 사라지셨지만 초대교회 사도들은 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거듭났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했기에 더 이상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매순간 성령의 인도를 받는 관계로 그들의 발걸음은 거침없이 당당했습니다. 의기양양, 위풍당당했습니다.

 

 

그뿐이 아니었습니다. 제자들은 전에 지니고 있었던 인간적 미성숙도 떨쳐버렸습니다. 성령께서 도와주시니 약한 믿음은 굳센 믿음으로 탈바꿈되었습니다. 금상첨화격으로 인간적 야심이자 자기중심주의에서 벗어났으며 지극한 겸손의 덕까지 겸비했습니다.

 

 

사도행전은 확연히 변화된 사도단이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바오로와 바르나바 사도가 심한 박해를 받는 중에도 여러 지방을 두루다니며 거침없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였습니다.

 

 

박해를 피해 리스트라라는 지방으로 피해갔을 때, 거기에는 두 발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머리털나고 지금까지 단 한번도 스스로 일어서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마침 설교 도중 그의 존재가 바오로 사도의 눈에 띄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말씀에 몰입해있었고, 그의 눈동자는 새 삶에 대한 강한 열망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그를 향해 큰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두 발로 똑바로 일어서시오.”(사도행전 14장 10절)

 

 

놀랍게도 바오로 사도의 그 한 마디 말에 그는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걷기 시작했습니다. 보십시오. 바오로 사도의 모습은 공생활 기간 동안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모습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놀라운 광경을 자신들의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한 유다인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웅성거리기 시작하더니, 뭔가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황소 몇 마리를 잡아서 왔으며, 커다란 화환을 들고 왔습니다. 이게 뭐냐고 묻는 사도들에게 유다인들은 말했습니다. “저희가 볼 때, 두 분은 신(神)입니다. 그래서 제물을 바치는 것입니다.”

 

 

깜짝 놀란 바오로와 바르나바 두 사도는 어불설성, 신성모독이라는 표시로 자신들이 입고 있는 옷을 찢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여러분, 왜 이런 짓을 하십니까? 우리도 여러분과 똑같은 사람입니다. 치유는 우리의 힘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두 사도의 깊은 신앙과 놀라운 겸손의 덕이 돋보입니다.

 

 

틈만 나면, 치유, 종말, 기적, 신비스런 현상들을 내세우며 사람들을 현혹시키며, 스스로를 우상화시키면서, 신앙의 본질을 흐리게 만드는 사이비 지도자들이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교만한 그들에게 결핍된 점은 겸손의 덕입니다.

 

 

가끔 아주 작은 우리의 일을 향한 세상 사람들의 찬사와 박수갈채 앞에 우리가 어떤 자세,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바오로와 바르나바 사도는 잘 가르쳐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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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카엘라모바일에서 올림 (2018/04/29 18: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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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감사합니다.
  
  장미♡모바일에서 올림 (2018/04/29 22: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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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감사합니다
  
  은총충만♡모바일에서 올림 (2018/04/30 01: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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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감사합니다.
  
  서로사랑합시다! (2018/04/30 08: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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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강론 항상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제자말따 (2018/05/02 08: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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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클레토스 성령님

- 바로 내 곁에서 나를 도와주시는 성령님.

오늘 하루도 바로 곁에서 나를 도와주시는 고마우신 성령님 현존을 의식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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