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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권위가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선포하는 말씀에 행동이 수반된다는 것입니다.

글쓴이 :  양승국 스테파노신부님이 2020-08-31 23:58:27에 올려주신 글  ... 조회수(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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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가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선포하는 말씀에 행동이 수반된다는 것입니다.

 

 

고향 나자렛에서 배척받으셨던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의 카파르나움 고을로 내려가셨습니다. ‘내려가셨다’라는 표현을 쓴 이유가 있습니다. 나자렛은 해발 380미터 정도되는 꽤 높은 구릉지대에 위치한 고을인 반면, 카파르나움은 갈릴래아 호숫가 북서쪽 해안 평지에 위치한 포구였습니다.

 

 

끝까지 당신을 받아들이지 않는 고향 나자렛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께서도 어찌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새로운 고향이자 복음 선포의 베이스 캠프로 카파르나움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높은 곳에 위치한 나자렛을 떠나 낮은 곳에 자리한 카파르나움으로 본거지를 옮기신 예수님의 선택이 의미심장합니다. 공생활 기간 내내 예수님께서는 높은 곳에만 앉아 계시지 않고, 언제나 낮은 곳으로,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가셨습니다. 안락하고 편안한 자리를 마다하시고 진흙탕 같은 인간 세상 속으로 깊숙히 들어오셨습니다.

 

 

예수님 시대 당시 카파르나움은 지리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꽤나 융성했던 고을이었습니다. 교통의 요지였고, 로마 군대가 주둔했으며, 세관도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갈릴래아 호숫가에 위치했던 관계로 주거 환경도 탁월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카파르나움에서 첫 제자단을 선발하셨습니다. 공생활 초기부터 예수님께서는 이곳에서 복음을 선포하셨고 많은 기적도 행하셨습니다. 베드로 사도의 집도 있었기에 예수님께서는 자주 이 고을에 들르셨습니다.

 

 

그로 인해 당시 사람들은 카파르나움을 ‘예수님이 사시는 고을’, ‘예수님의 집이 있는 곳’이라고 불렀습니다. 나자렛이 예수님의 고향이라면, 카파르나움은 예수님 활동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카파르나움에서도 나자렛에서 하셨던 방식 그대로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안식일이 되면 회당 안으로 들어가셔서 백성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종래의 사제나 율법학자들과는 차별화되는 신선하면서도 살아있는 가르침 앞에 백성들을 크게 환호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기존의 다른 종교 지도자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모습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말씀에 권위가 있었습니다. 권위가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선포하는 말씀에 행동이 수반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말씀은 당신의 구체적인 삶 속에서 실천되었습니다.

 

 

자연스레 예수님의 말씀에는 힘과 생명력이 흘러넘쳤습니다. 그분 말씀을 듣는 청중들은 앉아있는 바로 그 자리에서,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놀라운 기적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회당 안에는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이 앉아 있었는데, 그 마귀들린 사람조차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파악하였습니다. 놀랍게도 마귀들린 사람이 예수님을 하느님으로 고백합니다.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루카 복음 4장 34절)

 

 

예수님께서는 부정한 영의 신앙 고백을 경멸하십니다.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루카 복음 4장 35절)

 

 

믿음에 행동이 수반되지 않으면 그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부정한 영이 예수님 앞에서 신앙고백을 했지만, 결실이 없는 헛고백이었습니다. 신앙 고백에는 언제나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생활이 뒤따라야 합니다.

 

 

이 세상에 다양한 마귀들의 횡포와 그로 인한 악이 창궐하지만, 예수님의 능력, 예수님의 권위는 그 모든 것을 능가하고 초월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 역사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서 당신 자신의 실체를 드러내보이셨습니다. 곧 거룩하신 분, 전지전능하신 분, 완전히 다르신 분, 지극히 힘있는 분임을 입증하셨습니다.

 

 

양승국 스테파노, 살레시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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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달샘맑은물 (2020/09/01 0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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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예수님제자말따 (2020/09/01 08: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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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제가 사랑하는 주님, 말로만 사랑한다 하지 않고 꼭 실천할 수 있는 신앙인이 되겠습니다. 늘 제 자신 점검하며 성모님께 의지합니다.
  
  lovega (2020/09/01 10: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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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감사합니다

  
  요셉 (2020/09/02 12: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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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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