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헤즐럿 커피를 한잔 마시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께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 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구비마다
지쳐가는 삶이지만
때로는 차 한잔의 여유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 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줄 수 있는 사람
"여러분 가운데에 누두든지 지혜가 모자라면 하느님께 청하십시오.
하느님은 모든 사람에게 너그럽게 베푸시고 나무라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오늘독서)
- 2월 16일 김수환추기경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지 5년이란 시간이 흘러 갔습니다.
처음에는 이제는 어떻게 살아야하고 누가 우리를 보호해주고 변호해주며, 위로해주실까?
그러나 더, 큰 분이 계시기에. 우리는 또 다시 이렇게 살아가는가 봅니다.
예전에 외국에 있을 때, 한국 성직자, 수도자들을 불러 저녁을 함께 하면서 우리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모든 이들이 종교를 떠나 한 마음으로 한국민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으시던 분,
어느지인께서 말씀하시더군요, " 우리나라에 김추기경님 같은 분이 또 계시면 좋을테데요"
그분은 신자도아닌 비 신자로서 그분을 그리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신자들을 얼마나 그분이 그리울까........
그래도 우리는 주님께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지혜를 청하면서 슬기롭게 세상을 살아 갈 수
있길 늘 청하면서 살아 갑시다. ........
언제나 건강하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