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44-51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
‘그들은 모두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라고 예언서들에 기록되어 있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
그렇다고 하느님에게서 온 이 말고 누가 아버지를 보았다는 말은 아니다.
하느님에게서 온 이만 아버지를 보았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죽었다.
그러나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벌써 며칠 째입니까?
예수님, 참으로 질리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이 말이 뭐 그리 중요하다고 며칠째 말씀하신단 말입니까?
중요하겠지요. 중요하니까 이리도 강조하시는 것일 것입니다.
'나'는 '너'이고, '나와 너'가 함께 할 때 '우리'가 됩니다.
즉 '나'를 고귀하게 여긴다면 '너' 또한 고귀하게 여겨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야 '우리' 또한 고귀하게 되니까요.
어떠한 공동체 안에서든지 겸손함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가족 안에서 내 주장만 고집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학교이든, 직장이든, 성당이든...그 외 어느 사회 공동체 안에서이든
자신의 생각만 고집한다면 바로 왕따 당합니다.
정치인들이 국민에게로부터 외면 당하는 것이 바로 그 이유 아니겠습니까?
예수님은 오늘 첫머리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
하느님께서 이끌어 주신답니다.
고집부리며 다른 길로 가려고 애쓸 필요 없지요.
그분이 이끄시는 데로 행하면 영원한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이 말은 겸손함에서 오는 온유함으로 실현된다는 뜻입니다.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그리스도의 악행을 알게 하소서.
도대체, 어찌하여 그리스도는 선행만을 하셨습니까?
오늘의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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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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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빛은 어둠속에서만 빛나며
우리는 어둠속에서만 그 빛을 의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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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기쁨」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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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