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

별아이 2010/04/29 오후 11:47 (305)

바오로의 편지
2010/4/30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러 간다고 말하였겠느냐?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그러자 토마스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저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여러분은 위의 말씀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저승이 아닌 이승에서의 '거처할 곳'에 더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설마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다같이 죽자!'라고 말씀하시진 않으실 거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하늘 아버지께 가는 것은 '영원한 기쁨'을 얻는 것입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간다는 것은 '성화(聖化)'를 말합니다.
길은 비젼(vision)을 말함이고, 그것은 미래상을 뜻합니다.
진리란 참된 이치, 또는 참된 도리를 말합니다.
생명이란 사람이 살아서 숨 쉬고 활동할 수 있게 하는 힘을 뜻하지요.
즉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메시야, 구원자, 구세주, 구속주)라 함은
진리를 깨달아 미래상을 밝혀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시는 분을 말하는 것이겠죠.
그분을 따르는 것이 '성화(聖化)'입니다.
그리하여 영원한 기쁨을 얻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예수님은 왜 먼저 가시어 거처할 곳을 마련하신다고 하셨을까요?
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그분을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먼저 가시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니겠습니까?
그분의 여정을 우리는 온전히 뒤따라 가면 되는 것입니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음이 산란하면 그분의 여정을 온전히 따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샛길로 빠져 길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까요.

우리는 평소 로사리오기도를 하며 주님의 여정을 묵상합니다.
환희, 빛, 고통, 영광의 신비를 묵상하며 주님의 삶이 어떠셨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실로 묵상하고 계십니까?
그분의 여정 따위는 생각치도 않고 자신의 청원만을 기억하며 성모송만 열심히 외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로사리오를 하실 때는 그분만을 기억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여러분이 인지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분의 여정대로 여러분도 평소의 삶의 사시면 됩니다.
그리하면 하느님께서 영원한 기쁨이라는 은총의 선물을 여러분에게 내리실 것입니다.

P.S. 언젠가 묵주를 구할 수가 없어 수건의 실을 풀어 묵주를 만들어서 기도한 적이 있는데...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ㅎㅎㅎ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삶의 지팡이를 내려 주소서.
그리하여 험난한 여정에서도 당신 아드님을 잘 따르도록 하소서.

오늘의 명상

부활의 빛
부활의 빛은 어둠속에서만 빛나며
우리는 어둠속에서만 그 빛을 의식합니다.



-「영원한 기쁨」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페이스북에서 공유하기 네이버 밴드에서 공유하기 트위터에서 공유하기 Blogger에서 공유하기
소화데레사♡ (2010/04/30 08:41)
 
댓글 쓰기

📢 로그인 하셔야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
👉 여기를 눌러 로그인하세요.
 

목록


본 게시물에 대한 . . . [   불량글 신고 및 관리자 조치 요청   |   저작권자의 조치요청   ]
| 마리아사랑넷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보호정책 | 메일추출방지정책 | 사용안내 | FAQ | 관리자 연락 | 이메일 연락
Copyright (c) 2000~2026 mariasarang.net , All rights reserved.
가톨릭 가족공간 - 마리아사랑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