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5-11
몇몇 사람이 성전을 두고, 그것이 아름다운 돌과 자원 예물로 꾸며졌다고 이야기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그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그러면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그 일이 벌어지려고 할 때에 어떤 표징이 나타나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그리고 너희는 전쟁과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먼저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바로 끝은 아니다.”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큰 지진이 발생하고 곳곳에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큰 표징들이 일어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무섭죠? 무서운 일입니다.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큰 지진이 발생하고 곳곳에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큰 표징들이 일어날 것이다."
그런데 이 무서운 일들을 우리는 지금 겪고 있죠.
식구와 식구가 맞서 일어나고 공동체와 공동체가 맞서 일어나며,
큰 혼란(테러, 데모...등등)이 발생하고 곳곳에 가난과 고통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상이변이라는 것 때문에 홍수와 가뭄, 폭설, 혹한등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원인이 뭐란 말입니까?
사람이 스스로 만들어 낸 문명의 이기(利器)들 때문이 아닙니까?
사람들이 만들어 낸 사람들의 문명이 사람을 고통으로 몰아갑니다.
뭐 이리 아이러니컬한 문제냐는 말입니다.
물론 편리한 점도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편리하기 위해 만들어낸 사람들의 이기(利器)가 이기(利己)를 만든다는 것이 아이러니컬합니다.
편하려 하지 마십시오.
불편함에 감사하십시오.
그 불편함이 여러분을 성자와 성녀로 만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성실함의 덕을 얻어 주소서.
그리하여 허리 숙이는 데에 부지런하게 하소서.
오늘의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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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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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지만 하느님이신 당신을 소유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당신 홀로 모든 것을 채워주십니다.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하는 30일묵상」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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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