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징검다리

글쓴이 :  김광일바오로님 2013-12-06 18:48:24  ... 조회수(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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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의 편지
2013/12/6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27-31

그때에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는데 눈먼 사람 둘이 따라오면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예수님께서 집 안으로 들어가시자 그 눈먼 이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너희는 믿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예, 주님!” 하고 대답하였다.
그때 예수님께서 그들의 눈에 손을 대시며 이르셨다.
“너희가 믿는 대로 되어라.”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렸다.
예수님께서는 “아무도 이 일을 알지 못하게 조심하여라.” 하고 단단히 이르셨다.
그러나 그들은 나가서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그 지방에 두루 퍼뜨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눈먼 사람은 이 세상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까요?
그들이 믿고 있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요?
과연 그들이 세상을 보게됐을 때, 그들은 그들이 믿었었던 세상을 보았을까요?
차라리 모르는게 약이 되지는 않았을까요?

반대로 '아는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요, 예수님께서는 약 대신에 힘을 주셨습니다.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 힘, 용기를 주신 것이죠.
낫게하기 보다는 아픔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 앞에 걸림돌이 있을 때 그 걸림돌을 치워 주시는 것이 아니라
건너갈 수 있는 지혜를 주신 것이죠.

여러분 앞에 있는 걸림돌은 사실 장애물이 아니라 징검다리입니다.
걸림돌은 앞으로 수없이 있습니다.
믿으십시오, 징검다리라는 것을.
앞으로 수없는 걸림돌이 있을 것입니다.
그 많은 걸림돌이 여러분을 영원한 기쁨으로 가게 도와주는 징검다리입니다.
그 징검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힘과 용기, 지혜를 주십니다.

울 각시가 어제 외박을 했습니다.
어제 제가 잠들기 시작하자 몰래 나갔더군요.
편지를 쓰고 있는 이 시간까지 안들어오고 있어요.
전화해봤더니 초등학교 동창 만나러 갔다고 하더군요.
그 집에서 자고 만담을 나눴나봅니다.
'이 여편네가 미친거 아냐?'하고 생각을 했지만 금방 맘이 바꼈습니다.
사실 울 각시가 저에게 시집 오면서 친구들이랑 연락이 뚝 끊겼 거든요.
근처에 아는 사람도 없고, 직장과 집이 전부였어요.
얼마나 답답했겠습니까?
가족에게 말 할 수 없는 얘기들이 여자분들에겐 많다더군요.
실컷 속풀이 하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ㅠㅠ...문자라도 남기고 나가지...히잉
여자친구라서 천만다행입니다...헤헤

오늘 저는 하나의 징검다리를 건넜습니다.
여러분은?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선택의 폭을 좁혀 주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예, 아니오.'로만 살게 하소서.

오늘의 명상

참으로 완전한 사람은 자신에 대해 죽고 하느님 안에서 자신의 형상을 잃은 채로 있으며 하느님의 뜻에 일치되어 있기 때문에 그의 행복은 자신과 만물이 헛됨을 아는 것, 하느님을, 오직 그분만을 아는 것, 하느님께서 뜻하고 택하시는 것만을 알고 다른 모든 의지와 선택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것, 성바오로의 표현을 빌리자면 '하느님께서 나를 아시듯이 나도 하느님을 아는 것'에 있을 뿐이다. 하느님은 당신 자신 안에서 알고 뜻하고 사랑하는 모든 것을 행하신다. 우리 주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이란 있는 그대로를 아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 마이스터 에카르트 -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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