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너희가 심판하는 그대로 너희도 심판받고,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받을 것이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네 눈 속에는 들보가 있는데, 어떻게 형제에게 ‘가만, 네 눈에서 티를 빼내 주겠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뚜렷이 보고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오랜 시간동안 자리를 비웠습니다.
죄송해요.
편지라는게 늘 사연이 있는 것만은 아니라서...헤헤헤...^^
용서해주세요.
언젠가 직장을 다니다가 갑자기 사표를 던진 때가 있었습니다.
직장 상사의 말이 고까와서 그랬죠.
그 분야의 직업을 하고 계시는 분은 누구나 알고 계시는,
우리나라 최고의 직장이었습니다.
자존심도 상했고, 자신의 노고를 인정해 주지 않는다는 마음에 섭섭했습니다.
물론 그분은 거의 최고의 실력을 지녔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실력만, 경력만 믿었을 뿐이지 더 발전하려는 노력은 없었죠.
직장에서 내주는 숙제도 타인에게 미루고,
공부하겠다며 직장에서 프린트해온 문서들도 안읽고,
예전에 공부했던 책들 모아 두고서 한 페이지도 읽지 않았어요.
시도는 하였지만 실행을 안했던 것입니다.
그분의 변명은 '피곤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피곤해서 아이 돌보지 않는 엄마는 없습니다.
아빠들은 피곤하다며 쇼파에 드러눕지만 대부분의 엄마들은 그렇지 않죠.
오늘의 말씀을 다시 읽어보시고 잠시 묵상해 보셔요.
엄마의 마음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P.S. 내일도 편지를 쓸 수 있을지...헐...저도 오늘은 반성이 무척 됩니다.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성실함의 덕을 얻게 하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저희 삶에 끈기와 노력을 잃지 않게 하소서.
오늘의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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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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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있는 곳으로 창을 냈습니다.
해가 뜨고 지고,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일상의 모든 것들로 해서 창을 닫지는 않겠습니다.
언제라도 창을 열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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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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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